화요일 유럽 증시는 전일 월가 상승의 영향을 받아 소폭 상승하며 2년래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투자자들은 현재 시장 활동으로 가득 찬 한 주 동안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을 평가하고 있습니다.
유럽 전역의 다양한 주식을 포괄하는 STOXX 600 지수는 0825 GMT 기준으로 0.2% 상승했습니다. 이번 상승으로 지수는 5회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의 긍정적인 분위기는 월요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월가의 성과에 이어졌습니다. 이제 시장의 방향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미국 주요 기술 기업의 실적 발표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금리 인하가 곧 있을 것이라는 데는 대체로 동의하지만 그 시기를 두고 정책 입안자들 사이에 의견이 분분합니다. 시장 트레이더들은 유럽중앙은행이 4월에 금리를 최소 25bp 인하할 가능성을 75%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스웨덴 건설업체 스칸스카의 주가가 4.9% 급등한 것을 필두로 유럽의 산업 부문이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상승세는 투자은행인 제프리스가 스칸스카의 신용등급을 "시장수익률 미달"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한 이후 나타났습니다.
반면, 세계 최고의 증류주 생산업체인 디아지오의 주가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에 미치지 못하는 상반기 매출을 발표한 후 3.2% 하락했습니다.
유럽 시장의 다른 주목할 만한 움직임으로는 0.1%의 소폭 상승을 보인 프랑스 CAC 40 지수가 있습니다. 이는 르노가 주식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이유로 전기 자동차 사업인 암페르의 상장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한 후 주가가 1.8% 상승한 것이 주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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