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아시아 증시는 투자자들이 중국의 경기부양책과 이날 오후 유럽중앙은행(ECB) 회의 결과를 기다리면서 신중한 접근을 보였습니다. 한편, 1월 미국 기업 활동이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채권 가격은 하락하고 달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일본을 제외한 가장 광범위한 아시아 태평양 주식으로 구성된 MSCI 지수는 장 초반 0.5% 상승했습니다. 홍콩 항셍 지수는 0.6% 상승했고, 중국 본토 지수는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일본의 닛케이 지수는 0.3%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경제지표 호조와 중국의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결정으로 약 1,400억 달러의 대출이 풀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S&P 500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끌어올렸고 글로벌 증시는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는 월요일 상하이종합지수가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항셍지수에 큰 영향을 미친 자국 증시 폭락에 따른 것입니다. 중국이 주식 시장에 대한 대규모 구조 기금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가 상황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되었지만 장기 전망에 대한 신뢰는 여전히 잠정적입니다.
항셍지수는 월요일 15개월래 최저치에서 8% 반등했지만, 올해 들어 6% 이상, 2023년 초 대비 20% 가까이 하락한 상태입니다. 반면 세계 증시는 연초 이후 21% 상승했습니다.
선물 거래에서 S&P 500 지수와 나스닥 100 지수는 모두 0.1% 하락했는데, 이는 테슬라가 기대 이하의 실적과 잠재적인 판매 둔화를 발표한 후 실적 발표 후 테슬라(NASDAQ:TSLA) 주가가 6%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한국은 2023년 4분기에 예상보다 양호한 성장률을 보였지만 코스피 지수는 하락했고 원화는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통화 시장에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호주 달러가 0.1% 하락한 0.6569달러를 기록하며 초반 상승세를 보였으나 단기간에 그쳤습니다. 유로화는 1.0875달러로 보합세를 보였고, 엔화는 달러당 148엔 이하에서 거래되며 강세를 유지했습니다.
일본은행은 이번 주 금리를 동결했지만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2% 인플레이션 목표 달성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10년 만기 일본 국채 금리가 0.73%로 상승했습니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글로벌 채권 시장도 압박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수요일의 견조한 경제지표 발표 이후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저점을 회복하고 4.37%에서 안정세를 보였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목요일 늦게 열리는 회의에서 공격적인 정책 완화에 대한 투자자의 기대에 대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금리 선물은 3월 미국 금리 인하 가능성을 약 40%로 보고 있는데, 이는 지난주 초의 75%에서 하락한 수치입니다.
원자재에서는 브렌트유 선물이 배럴당 80.22달러로 0.2% 소폭 상승했습니다. 싱가포르 철광석은 톤당 135달러로 보합세를 유지했고, 런던 구리는 중국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3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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