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과 반에크를 포함한 주요 자산운용사들이 비트코인 현물 가격을 기반으로 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수정했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발생한 이번 업데이트는 업계 관계자들이 해당 ETF에 대한 SEC의 향후 결정을 예상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금요일 오후, 블랙록 자산운용, 반에크, 발키리 인베스트먼트, 비트와이즈 인베스트먼트 어드바이저, 인베스코, 피델리티, 위즈덤트리 인베스트먼트, 아크 인베스트먼트와 21셰어즈 간의 파트너십이 모두 효율적이고 유동적인 거래를 보장하기 위해 시장 조성자와의 계약을 자세히 설명하는 새로운 문서를 제출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서류 제출 절차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연말 수정 기한을 지킨 업체들은 빠르면 1월 10일, 즉 SEC가 아크/21셰어즈 ETF를 승인 또는 거부할 수 있는 기한에 맞춰 ETF를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SEC는 다음 주 출시가 승인되면 다음 주 화요일이나 수요일에 발행사에 통지할 수 있습니다.
SEC의 승인을 둘러싼 기대감은 올해 들어 두 배 이상 상승하여 42,000달러를 조금 밑도는 비트코인 가치의 상당한 상승에 부분적으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승인은 시장 조작과 투자자 보호에 대한 우려로 지난 10년 동안 이러한 제안을 거부해 온 SEC에 중요한 변화를 가져올 것입니다. 현재 SEC는 시카고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선물 계약에 연계된 암호화폐 ETF만 승인했습니다.
발키리는 제출 서류에서 자사의 ETF에 대해 0.80%의 관리 수수료를 공개했는데, 이는 아크와 21셰어즈가 공동 ETF를 위해 제안한 수수료와 일치하는 수준입니다. 피델리티의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펀드는 0.39%의 수수료로 가장 비용 효율적인 옵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인베스코는 0.59%의 수수료를 발표했지만, 초기 50억 달러의 자산에 대해 첫 6개월 동안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약속했습니다.
현재 총 14개 자산운용사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위해 SEC의 승인을 받기 위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달 초 그레이스케일 인베스트먼트와 해시덱스도 기존 상품을 현물 비트코인 ETF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 서류를 업데이트했습니다.
SEC는 이러한 상황에 대한 논평 요청에 아직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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