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주가 상승세를 주도하면서 유럽 증시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소폭 상승해 연간 상승폭이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에 주요 중앙은행이 통화정책을 완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낙관론이 커졌습니다.
오늘 08시 11분(GMT) 기준 STOXX 600 지수는 0.2% 상승하며 주간 7주 연속 상승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 지수는 또한 2021년 이후 가장 견조한 12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유럽 시장의 이러한 상승세는 12월 중순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내년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촉발된 글로벌 랠리에 따른 것입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비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감은 투자 심리를 부추겼습니다.
올해 STOXX는 약 13% 상승으로 마감할 것으로 예상되며, 기술 및 소매 섹터가 상위 성과를 이끌고 있습니다.
오늘 거래에서 미디어 주식은 0.6%, 개인 및 가정용품 업종은 0.4% 상승하며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스페인에서는 12월 물가상승률이 전월의 3.2%에서 3.1%로 낮아졌다는 예비보고서가 발표된 후 주가가 0.3% 상승했습니다.
연말이 다가오면서 거래량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유럽 증권거래소는 새해 연휴를 맞아 1월 1일에 휴장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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