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국 중앙은행이 현행 정책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이후 11월 8일(일)까지 한 주 동안 글로벌 주식 펀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습니다. 이 결정은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의 변화와 10월 일자리 증가세가 둔화되었다는 미국 노동부의 보고서와 함께 국채 수익률 하락과 금융 여건 완화로 이어졌습니다.
한 주 동안 투자자들은 글로벌 주식형 펀드에 총 56억 3,000만 달러를 순매수하여 9월 13일 이후 주간 최대 순매수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유럽과 미국 주식형 펀드에 각각 29억 2,000만 달러와 19억 달러가 유입되며 상당한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아시아는 7억 8,000만 달러에 그쳐 8월 16일 이후 가장 적은 금액이 유입되었습니다.
기술 섹터는 7월 초 이후 가장 많은 13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자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섹터로 떠올랐습니다. 금융 부문도 3억 5,400만 달러가 유입되며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필수소비재 섹터에서는 약 5억 7,1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출되었습니다.
머니마켓 펀드는 3주 연속 인기 행진을 이어가며 약 537억 5,000만 달러가 순유입되었습니다. 글로벌 채권 펀드는 67억 3,000만 달러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3주 동안의 유출 추세를 반전시켰습니다.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도가 개선되면서 하이일드 채권 펀드는 약 64억 3천만 달러가 유입되어 2020년 6월 중순 이후 주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국채 펀드도 약 27억 6천만 달러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글로벌 단기채권 펀드는 약 44억 4천만 달러가 유출되었습니다.
원자재 부문에서는 귀금속 펀드가 2주 연속 7,300만 달러의 순매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유지했습니다. 에너지 펀드도 5,400만 달러가 유입되며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29,633개 펀드를 포함한 신흥국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 17억 3,000만 달러가 순매도되어 13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반면 신흥국 채권 펀드에는 15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자금이 유입되어 5억 9,200만 달러가 들어왔습니다.
로이터 통신이 이 기사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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