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점에서 모델들이 여름맞이 특가 할인전 상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자료=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여름 휴가 시즌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주요 대형마트 3사가 일제히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 직접 경매에 뛰어들어 사전에 확보한 신선식품과 헬스 앤 뷰티(H&B) 기획전, 창고에 쌓인 재고 상품 특가할인 등 다양한 세일 행사가 진행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이날부터 20일까지 한우 등심(1등급 암소 기준)을 100g당 5628원에 판매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확인한 14일 기준 평균 소매가(8882원)보다 37% 저렴하다.
국산 포도는 23일까지 32% 할인판매한다. 이마트는 맛있고 신선한 샤인머스캣 공급을 위해 올해 최초로 상품 패키지에 샤인머스캣 재배 농가명을 기재하는 '농가실명제'를 도입했다.
롯데쇼핑 롯데마트는 30일까지 올해 최대 규모 H&B 행사인 '뷰티플렉스'를 진행한다. 할인율이 최대 80%에 달한다.
롯데마트 헤어케어, 클렌징 MD가 파트너사와 기획부터 제조, 출시까지 참여해 개발한 '온리원딜 려 홍진단 샴푸, 트리트먼트'와 '온리원딜 해피바스 클렌징폼 2종'은 시중의 절반가에 판매한다.
끌레드벨과 종근당건강, 쏘피를 포함한 10대 인기 브랜드 상품은 2개 구매 시 1만원 할인, 2+1 프로모션, 2개 구매 시 50%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한다. 10대 브랜드 제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하면 롯데상품권 5000원을 준다.
홈플러스는 30일까지 창고 대개방 행사를 열고 상품 7200여종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침구 이월상품 30여종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최대 40% 할인하고, 닌텐도·소니 게임 타이틀 100여종은 70%까지 할인판매한다. 테팔·필립스 등 조리가전 20여종은 최대 60% 저렴하게 판다.
대형마트들은 고물가에 대응해 '가성비'에 초점을 맞춘 추석 선물세트 사전예약도 진행 중이다.
롯데마트는 주류 선물세트 중 가성비가 뛰어난 와인 2병 묶음세트 물량을 지난 설보다 20% 늘렸다. 새로 추가된 아르헨티나 트리벤토 리저브 2종 세트는 엘포인트 회원에게 10% 할인된 2만691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수요가 높은 샤인머스캣 혼합 세트의 5만원대 이하 가성비 세트 물량을 40% 늘렸고, 2만원대 세트를 처음 내놨다.
홈플러스 역시 2만원 미만 '저가'와 2만~5만원대 '중저가', 6만~10만원대 이상 '중고가' 중 '중저가' 상품 비중을 40%가량으로 강화했다. 대표상품은 샤인머스캣·멜론 세트 2호(4만9900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