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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16마감체크] 中 경제 둔화 우려 지속·美 긴축 장기화, 코스피·코스닥 하락

입력: 2023- 08- 17- 오전 02:26
© Reuters. [0816마감체크] 中 경제 둔화 우려 지속·美 긴축 장기화, 코스피·코스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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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사진=한국거래소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코스피 지수

코스피 지수는 1.76% 하락한 2,525.64에 마감했다.

밤사이 뉴욕증시가 소매판매 강세 속 긴축 장기화 우려, 중국 경제 둔화 우려, 미국 은행 신용등급 강등 우려 재부각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50.13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2,545선 부근에서 움직이던 지수는 일부 낙폭을 만회하며 2,550.5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했다. 이후 재차 낙폭을 키운 지수는 2,535선 부근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오후 들어 낙폭을 더욱 확대해 장후반 2,520.87에서 저점을 형성했다. 장 막판 일부 낙폭을 만회한 지수는 결국 2,525.64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 둔화 우려 지속, 미국 긴축 장기화 및 은행 신용등급 강등 우려 재부각 등에 투자심리가 냉각되며 코스피지수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종가 기준 지난 7월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순매도, 기관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9,100계약 넘게 순매도했다.

중국의 경제 둔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점이 연일 악재로 작용했다. 중국 부동산 디폴트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일 발표된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했다. 중국 7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2.5% 증가하고 산업생산은 3.7% 증가하는 데 그쳤으며, 1~7월 고정자산 투자도 3.4% 증가하는 데 그쳐 모두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바클레이즈는 중국의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4.9%에서 4.5%로 하향 조정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단기 정책금리인 7일물 역레포 금리와 1년 만기 중기 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각각 0.1%포인트, 0.15%포인트 인하했다. 중국 경제의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해지는 가운데, 최근 불거지고 있는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 등에 당국이 통화 완화 조치를 취한 것으로 분석된다.

인민은행(사진=중국 인민은행 홈페이지)

미국 긴축 장기화 우려 및 은행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재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 Fed 긴축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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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증가한 6,964억 달러로 집계돼 4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크게 늘어난 것으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0.4% 증가와 전월의 0.3% 증가도 상회한 수치이다.

미국 경제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소매판매가 강한 모습을 이어가면서 고금리 정책이 장기화될 전망이 커졌으며,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이 추정하는 미국 3분기 실질 GDP 성장률 예상치는 5%로 상승했다.

한편,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7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146억1,000만 달러, 수입은 114억2,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31억9,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특히, ICT 수출은 반도체 단가 약세 지속, ICT 기기 수요 회복 지연 현상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24.3% 감소해 13개월째 감소세가 지속됐다.

중국,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6.0원 상승한 1,336.9원을 기록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억, 3,589억 순매도, 개인은 3,284억 순매수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9,194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90계약, 3,869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5bp 하락한 3.71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2.2bp 하락한 3.867%를 기록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오른 103.56으로 마감했다. 금융투자, 외국인이 3,379계약, 1,489계약 순매수, 은행은 5,010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5틱 오른 109.28로 마감했다. 금융투자가 3,149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3,711계약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포스코퓨처엠(-5.41%), 셀트리온 (KS:068270)(-5.39%), POSCO홀딩스(-5.37%), LG에너지솔루션(-2.95%), SK이노베이션(-2.61%), LG화학 (KS:051910)(-2.18%), LG전자(-1.87%), 현대모비스(-1.7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64%), 현대차 (KS:005380)(-1.59%), 삼성SDI(-1.48%), KB금융 (KS:105560)(-1.16%), 신한지주(-1.14%), 기아(-0.89%), 카카오 (KS:035720)(-0.79%), 삼성물산(-0.67%), 삼성전자 (KS:005930)(-0.45%) 등이 하락했다. 반면, SK하이닉스 (KS:000660)(+0.78%), NAVER(+0.68%)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30%)만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다. 의료정밀(-5.66%), 섬유의복(-4.05%), 철강금속(-3.93%), 화학(-3.22%), 유통업(-2.53%), 의약품(-2.45%), 운수장비(-2.25%), 보험(-1.96%), 제조업(-1.90%), 음식료업(-1.80%), 전기가스업(-1.78%)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 지수

코스닥 지수는 2.59% 하락한 878.29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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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코스닥지수는 893.93으로 하락 출발했다. 장초반 895.4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89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시간이 흐를수록 재차 낙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 막판 877.85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878.29로 장을 마감했다.

중국 경제 둔화 우려 지속, 미국 긴축 장기화 및 은행 신용등급 강등 우려 재부각 등에 코스닥지수는 2% 넘게 급락했다. 이틀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종가기준 지난 7월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1,60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미국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 월스트리트의 금융회사들. 사진= 픽사베이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1,612억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4억, 1,199억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레인보우로보틱스(-12.88%), 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7.80%), 에코프로(-6.40%), 셀트리온제약(-6.34%), 에코프로비엠 (KQ:247540)(-4.56%), JYP Ent.(-3.95%), 에스엠(-3.95%), 카카오게임즈 (KQ:293490)(-3.19%), 포스코DX(-3.18%), 엘앤에프(-2.07%), 더블유씨피(-1.71%), 파두(-1.38%), 펄어비스(-1.24%), 알테오젠 (KQ:196170)(-0.86%), HPSP(-0.79%)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5.28%), 클래시스(+2.30%), HLB (KQ:028300)(+0.33%), 리노공업(+0.19%)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유통(-5.52%), 금융(-5.33%), 운송장비/부품(-4.50%), 오락/문화(-3.95%), 금속(-3.21%), 컴퓨터서비스(-3.19%), 기타 제조(-3.09%), 기계/장비(-3.04%), 소프트웨어(-3.03%), 일반전기전자(-2.98%), IT S/W & SVC(-2.81%), 종이/목재(-2.78%), 정보기기(-2.73%), 화학(-2.66%), 운송(-2.61%) 업종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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