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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뉴욕증시, 은행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일라이릴리 14%↑

입력: 2023- 08- 09- 오후 04:05
© Reuters.  [개장] 뉴욕증시, 은행 신용등급 강등에 하락..일라이릴리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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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박남숙 기자] ◇ 뉴욕증시는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은행의 신용등급을 무더기로 강등하면서 하락했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5% 하락한 3만5314.49로 거래를 마쳤고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42% 떨어진 4499.38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0.79% 밀린 1만3884.32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무디스는 전날 피너클 파이낸셜 파트너스(Baa1→Baa2), 프로스퍼리티 뱅크(Aa3→A1), BOK 파이낸셜(A3→Baa1), 어소시에이티트 뱅크코프(Baa2→Baa3) 등 미국 은행 10곳의 신용등급을 낮췄습니다. 무디스는 은행 부문이 자금 조달 위험, 수익성 저하로 신용도가 위태로워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이에 따라 대형 은행의 주가도 하락했는데요. 골드만삭스와 JP모건은 각각 2.1%, 0.6% 떨어졌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1.9%, BNY멜론은 1.3% 떨어졌습니다.

여기에 경기 낙관지수가 12개월내 최저를 기록하는 등 경기 우려로 금융주와 반도체 업종이 하락을 주도했습니다.

엔비디아 코퍼레이션 (NASDAQ:NVDA)과 AMD (NASDAQ:AMD)가 각각 1% 와 3% 내리는 등 반도체주는 대만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로 부진했고요.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업체인 데이터 독은 연간 전망을 하향 조정한 후 17% 급락했습니다.

반면, 일라이릴리 (NYSE:LLY)는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4.9% 급등했고요. 디시네트워크의 주가는 에코스타와의 합병 계획 발표 후 9.6% 뛰었습니다.

◇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이탈리아 정부가 은행들을 대상으로 40%의 '횡재세'(windfall tax)를 도입할 것이란 발표 속에 하락했습니다.

{{167|프랑스 CAC지수}는 전날보다 0.69% 빠진 7269.47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1% 내린 1만5774.93에 장을 마쳤습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36% 내린 7527.4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7일(현지시간) 각료회의를 열고 1년간 한시적으로 대출기관(은행) 초과 이익의 40%를 세금으로 환수하는 '횡재세'(windfall tax)를 도입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됐습니다.

마테오 설비니 이탈리아 부총리는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상으로 은행들의 수십억 유로의 추가 이익을 얻었지만, 계좌 보유자들에게 그만큼의 (예금 금리) 인상은 없었다"며 이번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거두게 될 추가 세수를 감세, 주택담보대출(모기지)를 낀 주택 보유자를 위한 금융 지원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2021년 대비 3%를 초과하는 2022년 순이자수입(NII)과 2022년 대비 6%를 초과하는 2023년 NII에 대해 해당 횡재세를 부과할 방침인데요. 횡재세 부과를 통보받은 은행은 회계연도 종료 후 6개월 이내에 세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씨티은행은 한시적으로 도입될 횡재세가 올해 이탈리아 은행들의 순이익의 약 19%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이같은 이탈리아 정부의 횡재세 도입 결정에 이탈리아 은행주가 폭락했는데요. 이탈리아 금융회사인 BPER방카와 방코 BPM의 주가는 9~10%대 폭락했으며, 이탈리아 최대 은행그룹인 인테사 상파울루와 파인코뱅크의 주가도 8~9%대 밀렸습니다.

이탈리아 은행주 급락에 따른 여파로 독일 코메르츠방크, 도이체방크 주가도 3%대 하락했습니다.

반면, 덴마크 제약기업 노보 노디스크는 비만 치료제 '워고비'가 심장마비나 뇌졸중 등 주요 심혈관 질환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에 주가가 17% 급등했습니다. 경제지표로 독일의 CPI 확정치는 앞서 발표된 예비치에 부합했습니다. 독일연방통계청(Destatis)은 독일의 7월 CPI 확정치가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난 달 발표된 예비치에 부합한 수준이자 전월치(6.4%) 보다 상승세가 둔화했습니다.

◇ 아시아증시도 확인하겠습니다. 8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각국의 경제 지표의 영향으로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0.38% 오른 3만2377.29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일본증시는 엔화 약세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일본 경상수지는 흑자를 이어갔는데요. 일본 재무성은 상반기(1∼6월) 경상수지가 8조132억엔(약 73조4천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1% 늘었습니다. 6월의 경상수지는 1조5천88억엔(약 13조8천억원) 흑자로 5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습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0.25% 하락한 3260.62에 마감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7월 수출액은 2817억6000만 달러(약 369조7천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줄었습니다. 이는 코로나19 발생 직후인 2020년 2월 이후 3년 5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오는 9일 발표되는 중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대한 경계감도 지수의 하락 배경으로 작용했습니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81% 내린 1만9184.17에,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0.70% 내린 1만6877.07에 장을 마쳤습니다. 대만증시는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군사적 압박을 이어가자 약세를 보였습니다.

◇ 오늘의 주요 일정도 보겠습니다. 넥스틸 공모청약일입니다.

국내 기업 중 엔씨소프트 (KS:036570), 크래프톤, 신세계 등이 실적을 발표하고요.

미국 기업 중에서는 디즈니의 실적 발표 대기 중입니다.

중국은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생산자물가지수를 발표합니다.

◇ 오늘의 전망과 투자전략도 확인하시죠. 뉴욕증시는 무디스의 지역 은행 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하락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이탈리아의 금융업종에 대한 횡제세 부과로 금융주가 하락하고 대만을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로 반도체 업종 부진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그러나 전일 이미 한국 증시에서 알려져 있던 부분이라는 점에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물론, 중국 수출입 통계 부진, 특히 수입 감소가 컸던 점은 한국의 대 중국 수출 둔화를 의미한다는 점에서 부담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서상영 연구원은 "중국 생산자 물가지수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기업들의 심리를 알 수 있는 지표"라며 "지표 결과가 예상을 상회할 경우 중국 경기 둔화 우려를 완화시킬 수 있어 반발 매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시즌이 후반부에 들어가면서 대외 변수의 영향력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리 상승과 중국 지표 부진에 더해서 미중 양국의 노이즈와 무디스의 미국 지역은행 신용등급 강등 이슈도 작용하며 관망이 이어지는 가운데 10일 밤에 발표될 미국 7월 소비자물가 지표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판단했는데요.

높낮이에 따라 주가의 단기 방향성과 ‘인플레 스타일’의 주도권 강화 여부를 확인할 것이란 예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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