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4월16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6일 소폭 상승했다. 미국이 주도한 시리아 공격이 일회성 이벤트일 것이라는 전망 속에 투자자들이 안도한 한편, 무역 전쟁 우려가 지속돼 방어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도시마앤어소시에이트의 도시마 이쓰오 시장 분석가는 "시리아 공격은 예상 범위 내에 있는 일이었고 가격에 이미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니케이지수 .N225 는 전 거래일 대비 0.3% 오른 21,835.53으로, 토픽스지수 .TOPX 도 0.4% 상승한 1,736.22로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들이 무역 전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시키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 식품 등 방어주들이 상승을 주도했다.
이날 니케이 변동성 지수가 10주래 최저치로 떨어졌다. 아베 신조 총리의 지지율 하락에도 투자자들은 반응하지 않았다. (관련기사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