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7월 마지막 거래일을 3대지수의 상승마감으로 마무리했다.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0.57포인트(0.28%) 상승한 3만5559.86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도 6.73포인트(0.15%) 오른 4588.96에 마감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9.37포인트(0.21%) 상승한 1만4346.02에 마쳤다.
월간으로 나스닥은 3.8% 상승해 5개월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지수(DJIA)도 나스닥에 이어 3% 상승했다.
한 달 동안 인플레이션은 3% 초반까지 낮아지고 근원지수도 4%까지 줄었다. 노동시장의 강세는 여전히 이어졌다.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의 크리스 자카렐리는 "기업 수익이 우려했던 것만큼 나쁘지는 않다"며 "이는 분명히 시장에 좋은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달 내내 시장이 랠리를 펼친 이유 중 하나는 기업 수익이 실제로 사람들의 걱정만큼 영향을 받지 않은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버라이즌 (NYSE:VZ)은 7월 이후 9% 가까이 하락했지만 이날은 0.15% 강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AT&T (NYSE:T)도 이달에 사상최저가를 기록하면서 9% 넘게 떨어졌지만 이날은 0.76% 상승하며 마쳤다.
군사용 소프트웨어 회사 팔란티어는 이날 11.4% 급등했다. 1분기 실적 발표 당시에 CEO인 알렉스 카프가 내놓은 긍정적인 전망에 따라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어도비 (NASDAQ:ADBE) 역시 이날 3.24% 상승했다. 투자은행 모건스탠리가 어도비에 대해 인공지능 열풍을 놓치지 않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주가는 순풍을 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