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골드만삭스는 중국 전기차 제조사 샤오펑(NYSE:XPEV)에 대한 커버리지를 개시하면서 ‘매수’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18.10달러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전기차 모델의 선도적 기술과 제품 역량에 힘입어 중국 자동차 OEM의 해외 판매량이 2022년에서 2030년까지 270만 대에서 850만 대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단기적으로 골드만삭스는 샤오펑의 차량 인도량이 최근 G6 모델 출시 이후 모멘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했고, 배터리 가격 하락과 함께 차량 인도량이 확대됨에 따라 마진도 개선될 것으로 본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투자메모에서 다음과 같이 전했다. “우리는 G6의 출시가 샤오펑의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샤오펑의 G6는 진입 가격이 21만 위안, 5만4천 위안(20%), 7만 3천 위안(26%)로 테슬라(NASDAQ:TSLA)의 모델Y, 비야디의 탕(Tang)보다 가격이 낮은 반면 긴 휠베이스, 충전 속도(800V 고속 충전) 및 선도적인 스마트 기능과 같은 영역에서 강력한 이점이 있다. 따라서 우리는 G6가 P7/P7i와 함께 향후 판매량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2023년에서 2025년까지 판매량은 연평균 성장률 62%를 기록하고, 시장점유율도 2.1%에서 3.7%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블룸버그 컨센서스 매출 예상치보다 4~22% 높은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2023년 판매량을 15만 1천 대로 예상하며, 이는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 컨센서스보다 5% 높은 수치다. 장기적으로는 강력한 R&D에 초점을 맞춘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NOA) 분야에서 샤오펑의 선도적인 위치가 매출 성장 및 마진에 추가적 상승 여력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한다.
샤오펑의 화요일 주가는 5.80%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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