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 기준 넥슨게임즈는 전 거래일 대비 0.82%(200원) 오른 2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판호 획득 소식이 알려지기 전인 지난 3월20일(1만4680원)보다 약 66.6% 오른 금액이다.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지난 3월21일 '게임 판호 허가' 리스트를 공개하며 외자 판호 27개를 발급했다. 이 중에서는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블루아카이브'도 포함됐다.
이는 일종의 허가증으로 중국의 게임 판호를 발급 받아야 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 할 수 있어 게임업계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블루아카이브는 지난 3월31일 중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시작한 결과 약 300만명(지난 24일 기준)을 돌파했다. 중국 주요 애플리케이션(앱) 마켓 플랫폼에서 사전예약 인기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 중국 지역에서는 비공개 시범 테스트(Closed-Beta Test, CBT)가 시작돼 호평을 받고 있다.
전세계 모바일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는 중국에서 넥슨게임즈가 외자 판호 타이틀을 얻은데 이어 신작 호평까지 받으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