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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테슬라·S&P500 ELS 출시… 낙인배리어 30%

입력: 2023- 06- 26- 오후 10:58
키움증권, 테슬라·S&P500 ELS 출시… 낙인배리어 30%
TS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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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이 기초자산이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테슬라인 주가연계증권(ELS)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ELS는 정해진 조건에 따라 수익 또는 손실이 발생하는 금융상품이다. 이번에 키움증권이 출시한 제747회 뉴글로벌 100조 ELS는 원금손실 기준점인 낙인배리어(Knock-in Barrier)를 30%로 낮춘 상품으로 만기 3년에 6개월마다 조기상환 기회가 있다. 기초자산인 S&P500지수와 테슬라 (NASDAQ:TSLA) 주가가 최초기준가의 30%미만으로 떨어진 적이 없다면 조기상환 또는 만기상환 시 세전 연 14.5%를 지급받는다.

기초자산의 주가가 낙인배리어 밑으로 떨어지는 순간부터 원금손실이 발생할 가능성이 생기는데 이를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했다'고 표현한다. 낙인배리어가 높게 설정돼 있는 상품은 기초자산의 주가가 조금만 하락해도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해 원금손실 확률이 큰 대신 제시되는 수익률이 높은 경향이 있다. 반면 낙인배리어가 낮은 상품은 낙인배리어 터치 가능성이 줄어드는 대신 제시되는 수익률이 낮을 수 있다.

기초자산 중 하나라도 최초기준가보다 마이너스(-) 70% 넘게 하락해 낙인배리어 터치가 발생하고 조기상환되지 못했을 경우에는 만기평가가격에 따라 이익 또는 손실이 정해진다. 주가가 회복해 두 기초자산의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5% 이상이 되면 세전 43.5%(연 14.5%)의 수익을 지급받는다.

다만 한 종목이라도 만기평가가격이 최초기준가의 65% 미만일 경우 가장 많이 하락한 기초자산의 손실률만큼, 최소 -35%에서 최대 -100%까지 원금손실이 발생한다.

소비자보호법으로 숙려제도가 도입돼 일반투자자는 이날 오후 5시까지 청약 후인 오는 29일 낮 1시까지 가입의사 확정을 해야 한다. 숙려제도는 복잡한 금융상품에 한해 은행에서 청약을 가입한 후 2영업일 이상의 숙려기간을 의무적으로 가지는 것을 뜻한다. 숙려기간이 끝난 후 투자자가 청약의사를 밝혀야 상품 청약·계약이 최종 체결된다.

최소 청약금액은 100만원이며 총 모집한도는 50억원이다. 키움증권은 "위탁계좌(주식계좌)가 있다면 키움증권 홈페이지, HTS·키움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영웅문S'로 매수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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