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3월29일 (로이터) - 정부의 한 관계자는 29일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할 경우 미국이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할 가능성을 낮춰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로이터와의 전화통화에서 "만약 개입 내역을 공개하게 되면 그간 미국이 요구하던 사항을 들어주는 거라서 환율조작국(currency manipulator) 여부 리뷰시 긴장감을 덜어주는 측면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전날 보도참고자료에서 외환시장 투명성 제고에 대한 협의는 한미FTA와 별도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신형 기자; 편집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