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발 인공지능(AI) 반도체 특수 수혜주로 에퀴녹스가 거론되면서 인성정보가 강세다. 인성정보가 에퀴녹스의 파트너사인 점이 부각된 모양새다.
30일 오후 2시25분 현재 인성정보는 전 거래일 대비 220원(6.85%) 오른 3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영국의 경제 전문지 이코노미스트의 보도를 인용한 뉴스1 기사에 따르면 엔비디아 (NASDAQ:NVDA) 다음 타자는 AMD, 에퀴닉스 등이 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리츠(임대)를 하는 미국의 에퀴닉스가 가장 큰 이익을 볼 가능성이 크다고 이코노미스트는 내다봤다.
에퀴닉스는 전 세계 32개국에 249개의 데이터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 분야에서 세계 1위의 기업이다. 특히 지난 분기까지 79개 분기 연속 성장을 기록 중이다.
에퀴닉스의 주요 사업 부분은 데이터 센터 임대와 관리를 해주는 콜로케이션 부문(매출 비율 74%)과 고객간 데이터 인프라를 연결해 주는 인터커넥션 부문(매출 비율 18%)이다. 이 업체는 최근 AI 열풍이 불며 데이터센터 공간을 임대하려는 기업들이 급증,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이코노미스트는 전했다.
한편, 인성정보는 에퀴녹스와 파트너사 관계를 맺고 있다.
이달 중순 회사가 제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인성정보는 시스코(Cisco) 및 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외에도 가상화 시장의 리더 VM웨어(VMware)의 비즈니스 파트너다.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인 NHN클라우드 및 KT클라우드의 서비스 파트너이자 글로벌 데이터센터 사업자인 에퀴녹스(Equinix)의 실버(Silver)파트너로서 복잡한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리소스의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기업 요구에 맞는 클라우드 및 가상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