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와이디 계열사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글로벌 재건 포럼에 초청됐다는 소식에 디와이디, 삼부토건 두 종목 주가가 모두 강세다.
22일 오전 9시58분 현재 디와이디는 전 거래일 대비 20.77% 오른 1372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부토건의 주가도 22.59% 급등한 1411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디와이디 홍보를 맡고 있는 아이러브피알에 따르면 계열사인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 재건사업을 위한 포럼에 초청됐다. 우크라이나 전후 재건 사업은 규모만 1200조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포럼은 22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폴란드 바르샤바 및 크라쿠프에서 개최된다. 포럼에는 대한민국 정부, 국회, 지자체, 기관, 기업을 비롯해 국제기구, EU, NGO 등이 참여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전후 복구 및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협력을 논의할 예정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도 한국 기업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원하고 있다. 지난 17일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 참석차 방한한 로스티슬라우 슈르마 대통령실 차장은 "원전 등 에너지 재건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이 참여해 달라"고 한국무역협회 주최 '한-우크라이나 비즈니스 포럼'에서 요청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 계열사 삼부토건을 통해 향후 우크라이나 전쟁 복구를 위한 토목 및 건설부분 재건을 담당하기 위해 참석한다"며 "건설 분야 노하우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재건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와이디는 지난 2월 삼부토건에 대한 인수자금 지급을 완료하고 단독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 회사는 토목, 건설, 건축 등 부동산 개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