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3월15일 (로이터) - 일본 증시가 15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트레이더들은 일본은행(BOJ)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이 기계주 약세를 상쇄했다고 전했다.
오전 장에서 하락했던 니케이지수 .N225 는 전일 대비 0.1% 오른 21,803.95로 거래를 마쳤다.
유통주들이 상승한 반면 기계주들은 하락했다.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추가로 수입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글로벌 무역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져 일본 기계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관련기사 전날 새라 허커비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에 대해 대미 무역 흑자규모를 1000억달러 축소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미국의 조치에 중국의 수출과 설비 투자가 줄어들 수 있으며, 이에 일본 기계에 대한 수요도 줄어들 수 있다고 말했다.
원자재와 곡물을 운반하는 벌크선의 시황을 나타내는 발틱운임지수가 하락한 영향에 이날 해운 업종지수가 1.4% 내리는 등 해운주도 약세를 보였다.
토픽스지수 .TOPX 는 강보합(+0.02%)인 1,743.60에 마감했다.
* 원문기사 (최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