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KQ:091990) 전경. 사진=셀트리온헬스케어
[인포스탁데일리=신민재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올해 램시마 SC 호조 덕분에 견조한 수익성 개선이 점쳐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0일 SK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5116억원, 5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1%, 28.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주력 의약품인 램시마IV가 미국과 유럽에서 높은 점유율 유지한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여기에 램시마SC는 유럽 내 침투 확대에 따른 고성장세는 지속 중이라는 분석이다. 이외에 트룩시마, 허쥬마는 유럽직판 전환이 매출 회복을 지속 중인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실적 추이 및 전망. 자료=SK증권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미국 직판체제 전환에 따른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반기 실적은 기존 품목들의 고른 성장속 2022년부터 매출 고성장을 기록한 램시마 SC의 호조 지속을 바탕으로 시장의 우려를 불식 시킬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하반기부터는 7월 미국 유플라이마 출시를 통해 추가적인 실적 성장 모멘텀 확보도 기대된다”면서 “특히 램시마 SC와 유플라이마는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좋은 품목들인 만큼 해당품목 매출 비중 확대는 전사 이익률개선에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Infliximab 제품 유럽 점유율 추이. 자료=SK증권
이동건 SK증권 연구원은 “오는 5월 FDA 허가, 7월 미국 출시가 예정된 유플라이마의 높은 경쟁력과 시장 잠재력 감안시 향후 판매성과에 따라 기존 간접 판매방식대비 높은 수익성 확보도 기대가능하다”고 덧붙였다.
SK증권은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신민재 기자 dydrhkd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