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차전지(2차전지) 양극재 업체 에코프로의 주가가 22일 장중 7% 급등했다.
지난 주말 금융위원회 특별사법경찰과 서울 남부지검의 압수수색에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듯 했으나 오히려 '매수 기회'로 받아들인 개인들이 매수 강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오후 1시40분 에코프로는 전 거래일보다 3만1000원(7.38%) 오른 45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에코프로의 증권가 '목표주가'는 이미 163%나 초과한 상태다. '고점'에 대한 인식과 함께 공매도가 증가하고 있지만 개미들은 커뮤니티 등에서 '매수 강도를 높여 공매도를 타도하자'며 결집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인의 3월 누적 에코프로의 순매수 규모는 7208억원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양 시장을 합쳐 매수 1위 종목이 됐다. 3월 들어 개인이 에코프로를 순매도한 날은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찍었던 지난 15일과 이에 앞선 8일 이틀뿐이다.
에코프로 주가는 지난 1월 2일 11만원이었지만 지난 16일 기준 47만2500원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만 329%가량 급등한 바 있다.
2위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5105억원)이며 3위가 코스피 상장사 SK하이닉스 (KS:000660)(3023억원)라는 점을 고려하면 에코프로에 대한 투자자들의 쏠림현상이 강한 것이다.
증권가의 에코프로 목표주가 컨센서스(시장평균치)는 16만원으로 현재 증권가 목표가를 162.5%나 웃돌고 있다. 증권사들은 2월 중순 이후 에코프로 주가가 급등한 상황을 반영한 기업 가치평가(밸류에이션)를 하지 않고 있다.
에코프로의 공매도도 크게 늘었다. 공매도 잔고 규모는 이달 초 660억원 수준에서 지난 15일 기준 1543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공매도가 집중되자 이달 2일과 15일 두 차례를 포함해 올해 들어 6차례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에코프로의 최근 주가는 증권사에서 제시한 목표주가도 크게 넘어버렸기 때문에 고객들에게 '추격매수'는 자제하라고 조언하는 상황"이라며 "차익실현 압력도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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