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테슬라 (NASDAQ:TSLA), 배터리 수급 목적 한·중·일 업체와 협업 확대 소식 등에 2차전지 테마 상승
지난 1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테슬라가 차량 증산에 필수적인 배터리 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중국·일본 배터리업체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테슬라가 최근 배터리 생산 비용을 낮추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기 위해 중국과 한국의 배터리 소재 업체들과 적극적으로 접촉하고 있는 가운데, 앞서 배터리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L&F)와 대규모 하이니켈 양극재 공급 계약을 맺기도 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테슬라가 4680 배터리에 니켈 함량이 90% 이상인 양극재를 사용할 계획인 가운데, 테슬라는 한국의 LG에너지솔루션, 일본의 파나소닉에서 이 배터리를 주로 공급받고 있으며, 테슬라의 새로운 픽업트럭 모델인 '사이버트럭' 출시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테슬라가 사이버트럭에 투입하기 위해 LG에너지솔루션, 파나소닉과 함께 4680 배터리 증산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사진=테슬라
한편, 세계 최대 규모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3'가 3월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엔플러스는 다양한 자체개발 이차전지 소재 및 배터리 완제품과 더불어 최근 건식 공정으로 개발에 성공한 '드라이전극'을 공개할 예정이며, 하나기술은 자체 개발한 황화리튬(Li₂S)과 저온소결형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Sulfide Solid Electrolyte) 등의 신소재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 SK온, 삼성SDI (KS:006400) 등 배터리3사도 참가해 LFP 배터리셀, 각형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기술 및 개발품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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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T-4 공개 기대감 등에 AI 챗봇(챗GPT 등)·일부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테마 상승
안드레스 브라운 독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9일(현지시간) 독일서 개최한 'AI인 포커스-디지털 킥오프' 행사에서 "다음 주 GPT-4를 공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어 "GPT-4는 모두가 예상했던 형태"라며 "문자뿐 아니라 음성, 이미지, 영상을 이해·생성할 수 있는 '멀티모달'"이라고 설명했다.
인공지능 AI.(이미지=과기부)
이에 GPT-4가 빙에 탑재되면 사용자는 문자뿐 아니라 이미지, 소리를 포함한 여러 모드를 통해 검색 결과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빙을 이용하는 일일 활성 사용자 수가 1억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MS는 "이용자의 3분의 1이 빙을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며, 구글에서 빼앗아 오는 시장 점유율 1%당 20억 달러(2조4천억원)의 추가 광고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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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 해제 전망 등에 마스크 테마 하락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오는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를 해제할지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은 최근 정부 요청에 따라 남아 있는 마스크 착용 의무 가운데 대중교통에서의 의무를 권고로 바꾸는 방안을 자문했고, 대부분 위원이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르면 20일부터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 내 마스크 의무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에스디생명공학 (KQ:217480), 녹십자엠에스 (KQ:142280), 휴비스 (KS:079980), 케이엠 (KQ:083550) 등 마스크 테마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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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VB 폐쇄에 따른 바이오텍 투자심리 위축 우려 등에 제약·바이오 테마 하락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3월10일(현지시간) 미연방 예금보험공사(FDIC)가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폐쇄한 가운데, SVB 폐쇄 여파가 지속되는 동안 국내 제약/바이오 투자심리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상장사 SK 바이오팜 (KS:326030)과 지씨셀의 경우 각각 SVB 거래 기업인 액솜테라퓨틱스, 아피메드와 연관되어 있어 단기간 파트너사 주가 하락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동아에스티는 미국 자회사로 편입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기업가치 하락이 주가에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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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