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씨젠 (KQ:096530)이 작년 4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2분기부터는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0일 씨젠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한 1226억원, 영업이익은 92.3% 감소한 155억원이라고 전했다.
씨젠 CI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330억원을 크게 하회했다.
실적 부진의 원인은 이탈리아 정부 환급(payback) 관련 117억 당 분기 매출 차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해당 이슈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72억원 수준이다.
분기 매출,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등
해외를 중심으로 비코로나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고무적이다. 최초로 분기 비코로나 매출이 코로나 매출을 초과했다.
올해 비코로나 매출 비중은 41%로 추정된다.
씨젠 주가 추이. 출처=네이버
한송협 대신증권 연구원은 "작년 2분기부터 매출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여 올해 2분기부터 실적 성장 확인이 가능하다"며 "올해 미국 사업 본격화 및 5000억원 수준의 현금이 적소에 활용된다면 실적 성장 및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9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