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07일 (로이터) - 간밤 미국 증시가 반등에 성공하자 일제히 오름세로 출발한 아시아 증시가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낙폭을 확대하자 상승폭을 반납하거나 하락 반전하고 있다.
미국 S&P500 주가지수 선물 ESc1 은 장 초반 0.3% 정도 약세를 보이다가 낙폭을 늘리면서 오후 2시9분 현재는 0.62% 빠진 2,677.5를 기록 중이다.
이에 따라 장초반 2%까지 올랐던 일본 제외 아시아ㆍ태평양 MSCI 주가지수는 0.8% 정도로 상승폭을 줄였다.
JP모간자산운용의 EM 아시아ㆍ태평양퍼시픽에쿼티즈의 최고투자책임자인 리처드 티터링톤은 "현재의 변동성 장세의 유일한 놀라운 점은 이런 일이 더 빨리 일어나지 않은 것이다"라면서 "통상적으로 황소 장세에서도 투자자들은 어느 시점에선가 10% 이상의 약세를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한국 증시의 코스피 지수 .KSI 는 1.2%대 하락하고 있고, 오전에 3% 이상 반등했던 니케이도 상승률을 1% 정도로 줄였다.
중국 증시의 CSI300지수 .CSI300 도 0.6%대 하락 중이다.
홍콩 증시의 항셍지수 .HSI 도 오전에 1% 중반대까지 올랐다가 현재는 1% 상승한 12,811.36을 기록 중이다.
(이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