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ichael Elkins
Investing.com – 목요일(9일) 미국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NASDAQ:LCID)는 에어(Air) 럭셔리 전기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에게 7,500달러 크레딧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제 루시드도 테슬라가 이끌고 있는 전기차 가격 인하 전쟁에 동참하게 된 것이다.
대출 비용과 인플레이션이 높은 상황 속에서 소비자들이 비싼 제품을 멀리하는 가운데 최근 테슬라(NASDAQ:TSLA), 포드(NYSE:F) 등 대형 전기차 제조사들이 가격 인하 경쟁을 시작했다. 이에 리비안 (NASDAQ:RIVN), 루시드와 같은 소형 제조사들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루시드의 영업·서비스 담당 부사장인 잭 에드슨(Zak Edson)은 “루시드 고객들도 7,500달러 혜택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전했다.
루시드의 7,500달러 크레딧은 목요일부터 적용되며, 올해 3월 31일 이전에 구매하는 에어 시리즈의 투어링(Touring)과 그랜드 투어링(Grand Touring) 모델을 대상으로 한다.
작년 8월 미국 의회에서 통과된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IRA)에 따른 7,500달러 연방 세제 혜택은 전기차 세단 가격 5만 5천 달러 이하인 차량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루시드의 전기차는 해당되지 않는다. 현재 에어 투어링 가격은 10만 7,400달러, 그랜드 투어링은 13만 8천 달러다.
목요일 루시드와 리비안 주가는 각각 11%, 3% 하락한 반면 테슬라와 포드 주가는 각각 3%, 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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