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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1브런치] 한화솔루션 700억 유증 순항할까…한화그룹의 복잡한 속내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2- 11- 21- 오후 06:32
[1121브런치] 한화솔루션 700억 유증 순항할까…한화그룹의 복잡한 속내 외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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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1월 21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한화솔루션 700억 유증 순항할까…한화그룹의 복잡한 속내

한화솔루션 (KS:009830)이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면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립니다. 21일 재계와 금융감독원 공시 등에 따르면 한화솔루션은 내년 1월 신주 상장을 목표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우선주 203만2천주를 새로 발행해 총 700억원을 조달하는 게 목표입니다. 해당 자금은 내년 3월 만기가 돌아오는 차입금(840억원) 상환에 보탤 예정입니다.

▲ 소득 하위 20% 가처분소득 절반이 식비…고물가에 시름 깊어진다

지난 3분기 소득 하위 20% 가구는 처분가능소득의 절반을 식비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1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소득 하위 20%인 1분위가 식비로 쓴 금액은 월평균 42만9천원이었습니다. 이들의 식비 지출은 명목 기준으로 1년 전보다 늘었지만,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한 실질 기준으로는 줄어 고물가의 직격탄을 맞는 모습이었습니다.

▲ 내년 자동차 수요 늘어난다는데…"국내 생산은 감소" 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내년 자동차 시장 수요가 수백만 대에 달하는 대기 물량 덕분에 증가한다는 전망이 제기됐습니다. 한국자동차연구원(한자연)은 21일 발표한 '2023년 자동차산업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세계 경제 성장세 둔화로 경기에 민감한 자동차 신규 수요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되나 반도체 공급 완화와 대기 물량의 영향으로 전체 수요는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실질적인 신규 수요는 감소하면서 국내 자동차 시장의 내수·수출·생산 모두 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 "전동화 전환 속도"…국내 등록 친환경차 150만대 돌파

국내 친환경차 누적 등록 대수가 15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국토교통부 자동차등록통계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국내에 등록된 친환경차는 작년 10월(109만5천대)보다 38.3% 증가한 151만5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1년 7월 100만대를 돌파한 지 1년 3개월 만입니다.

▲ 한한령 6년만에 … 韓영화, 中 OTT 뚫어

중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에 한국 영화가 '한한령(한류 제한령)'이 가동된 이후 6년 만에 처음으로 공개됐습니다. 지난 15일 윤석열 정부의 첫 한중정상회담이 열린 이후 한한령이 대폭 완화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습니다. 20일 중국 OTT 플랫폼 텅쉰스핀(騰迅視頻·텐센트 비디오)에는 홍상수 감독의 2018년 작품인 '강변호텔'이 '장볜뤼관(江邊旅館)'이란 제목으로 서비스되고 있습니다.

▲ 美 ‘어벤져스’ 제작사…넥슨, 최대주주 됐다

넥슨 (TYO:3659)이 ‘어벤져스’를 만든 할리우드 제작사 아그보(AGBO)의 지분 49.21%를 확보해 최대주주에 등극했습니다. 넥슨은 올해 1월 AGBO에 4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38%를 매입한 데 이어, 지난 상반기 1억 달러를 투자해 지분 11.21%를 추가 확보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추가 투자는 넥슨의 ‘지식재산(IP) 확장’ 야망이 가시화한 투자로 평가됩니다.

▲ 두산퓨얼셀, 중국서 연료전지 JV 설립…해외 수출 본격화

두산퓨얼셀은 중국 ZKRG에 대규모의 수소연료전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합작회사(JV)를 설립한다고 21일 밝혔습니다. ZKRG는 중국의 열병합발전용 수소연료전지 사업 영위 기업으로 지난해 9월 중국 포산시 난하이 지역에 두산퓨얼셀이 440킬로와트(kW) 수소연료전지 4대를 공급한 바 있습니다. 이번 계약으로 두산퓨얼셀은 총 105메가와트(MW) 수소연료전지를 중국에 단계적으로 수출합니다.

▲ 대한항공 (KS:003490), 美 공군 F-16 수명 연장 정비 후 첫 출고

대한항공은 미국 공군 F-16 수명 연장 사업의 초도 항공기를 출고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앞서 대한항공은 미 국방부로부터 2020년 11월부터 2030년 9월까지 약 10년간 주한 미군과 주일 미군에 배치된 F-16 전투기의 수명을 연장하는 사업을 수주했습니다. 수명 연장 사업은 항공기 정비 가운데 최상위 단계로 꼽힙니다.

▲ 업황 악화 현대제철, 차입금 축소 주력…회사채 발행도 '스톱'

고금리·고환율에 업황 악화까지 겹치는 등 경영 불확실성 확대에 현대제철이 현금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1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제철의 올해 3분기 말 순차입금은 8조1388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4893억가량 줄었습니다. 지난 2분기 말과 비교해서도 2714억원 낮아지는 등 실적 악화에도 순차입금 감소를 이어갔습니다.

▲ 현대건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탄소중립 기술개발 '맞손'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협력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현대건설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앞으로 CCUS(탄소포집·활용·저장)와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관련 기술·정보 교류와 사업화 추진 등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습니다.

▲ 생보사도 '펫보험 자회사' 설립 가능

손해보험사의 전유물로 여겨져온 ‘펫보험’이나 운전자보험 등을 생명보험사가 자회사를 통해 개발, 판매할 수 있게 됩니다. 저출산 고령화 등 영향으로 생보사의 장기 성장동력이 크게 훼손됐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1사 1라이선스’ 규제를 완화해 생보사의 활로를 열어주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아날로그 시대에 정립된 보험업권의 낡은 규제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화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 분야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0일 밝혔습니다.

▲ 상장사 부분 자본잠식 잇따라…"자본확충 추진"

최근 영업활동 위축과 금리 상승 등 여파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는 상장사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내년에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 한계상황에 몰리는 기업들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경고를 잇달아 내놓고 있습니다. 21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이 제출한 3분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3분기 말 기준 9개 상장사의 자본이 일부 잠식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 가입 6개월 지나도 위약 없이 휴대전화 해지…공정위, 고시 개정

휴대전화 가입 6개월 이후에도 통화 품질 불량을 이유로 위약금을 내지 않고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 가능해집니다. 21일 정부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는 최근 이러한 내용의 '이동통신서비스업'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습니다. 공정위는 개정안에서 가입 후 6개월 이후 통화품질 불량 시 분쟁해결기준을 신설했습니다.

▲ 김장비용 21만5037원…작년보다 3만원 싸졌다

각 가정마다 김장이 한창인 가운데 김장비용이 지난주보다 소폭 하락하는 등 고물가 속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배추 20포기 기준 김장비용은 21만5037원으로 일주일 전(11월10일) 보다 2.9% 하락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과 비교하면 12.2% 낮은 수준입니다.

▲ 의사들에 골프 접대…'의약품 리베이트' 경동제약 제재

경동제약이 수년간 의사들에게 골프 접대를 해온 사실이 드러나 공정거래위원회의 제재를 받게 됐습니다. 공정위는 경동제약이 2018년 2월부터 작년 10월까지 자사 의약품의 처방 유지와 증대를 위해 부당한 사례비(리베이트)를 제공한 행위(공정거래법 위반)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2억4천만원을 부과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경동제약은 보유하고 있는 다수의 골프장 회원권으로 병·의원 관계자들을 위해 골프장을 예약해주고, 12억2천만원 상당의 골프 비용도 지원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루닛 "AI 영상분석 솔루션, 유럽·영국 인증 획득"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 솔루션과 유방촬영술 솔루션이 유럽의 새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습니다. 유럽연합(EU)은 2024년 5월부터 이 인증을 받지 않은 의료기기는 역내에서 판매를 금지할 방침입니다. 루닛의 두 제품은 영국의 새 의료기기 인증제도인 'UKCA'도 함께 획득했습니다.

▲ 美 10월 경기선행지수 114.9…"경기 이미 침체 시사"

미국의 10월 경기선행지수가 또다시 하락하며 8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현지시간 18일 10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보다 0.8% 하락한 114.9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0.4% 하락보다 더 부진한 것으로 전달 하락률인 0.5%보다도 더 낙폭이 컸습니다.

▲ 영국 브렉시트 충격에 EU 관계 변화 고민…"스위스 모델 검토"

영국 정부가 유럽연합(EU)과의 무역장벽을 없애는 방안을 고민하면서 스위스 사례를 들여다본다는 보도가 나오자 브렉시트 지지자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영국 더 타임스는 현지시간 20일 정부 고위 소식통들이 사적인 자리에서는 EU와의 무역 마찰을 없애기 위해 스위스-EU 관계처럼 돼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스위스는 EU 회원국이 아니지만 일련의 양자협정을 통해 유럽 단일시장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 통상본부장, APEC 주요국과 통상 현안·경제 협력 방안 논의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주요국 통상 장·차관과 양자 회담을 통해 주요 현안과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2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안 본부장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EC 외교·통상 합동각료회의(16∼17일)와 정상회의(18∼19일)에 참여했습니다. 안 본부장은 미국과의 양자 협의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대해 그간 실무 협의 채널을 통해 협의한 내용을 점검하며 한국 정부·업계의 우려가 크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금융당국 "임의적 입출금 차단시 가상자산 피해 배상해야"

제2의 테라·루나 폭락 사태나 FTX 파산 사태 등의 재발 방지가 중요해지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 사업자의 임의적 입출금 차단으로 가상자산 이용자의 손해가 발생할 경우 배상을 의무화하는 법안에 수용 입장을 밝혔습니다. 21일 금융위원회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이 발의한 '디지털자산 시장의 공정성 회복과 안심 거래 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안'에 대해 대체적인 수용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이 법률안은 디지털자산 이용자의 예치금을 고유 재산과 분리해 신탁하며, 이용자의 디지털 자산 명부를 작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1월 21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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