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목요일(10일) 미국 증시는 급등했다. 10월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치를 하회하자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둔화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아직 12월 FOMC 회의까지는 어느 정도 기간이 남았지만 이미 시장 기대는 0.75%p 보다는 0.50%p 인상 쪽으로 기울고 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목요일 증시에서는 성장주가 폭등했다. 나스닥 종합 지수는 무려 7% 이상 올랐고 다우존스 지수도 3.7% 상승했다.
연준은 금리인상 결정에 앞서 그간의 금리인상이 인플레이션 둔화에 효과가 있었는지를 확인하고 싶어 한다. 연준은 실업률 상승 등 일부 경제적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인플레이션을 둔화시키고자 하는데, 고용시장은 여전히 타이트하게 유지되고 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지난 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므로, 인플레이션은 6월에 정점을 찍었을 수 있다. 하지만 식품과 필수품의 전체적 가격은 여전히 높게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임의소비재 구매가 대신 줄어들었다는 의미가 된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소매업체들이 크게 우려하고 있다. 홀리데이 시즌 분위기 속에서도 재고 처리를 위해 가격을 낮춰야 할 수 있다. 거대 소매업체 실적은 다음 주부터 발표가 시작된다.
1.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
11월 미시간 소비자심리지수가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59.5를 예상하고 있고, 10월 지수는 59.9였다.
2. 기후정상회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집트에서 개최 중인 제27차 유엔 기후변화당사국총회(이하 COP27) 정상회의에 금요일에 참석한다. 선진국들은 개발도상국들이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탄소배출권에 참여하는 민간 업계에 인센티브를 제공하고자 한다.
바이든 대통령은 COP27 참석 후 인도네시아 및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3. 미국 재향군인의 날
11월 11일 금요일은 미국 재향군인의 날(Veterans Day)이다. 미국 증시는 열리지만 채권시장은 휴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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