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9시46분 현재 다스코는 전 거래일 대비 340원(5.81%) 오른 6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소식통을 인용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는 한 평화회담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우크라이나 지도부를 설득하고자 바이든 행정부가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런 행보는 우크라이나를 억지로 협상 테이블에 앉히려는 것보단, 서방 국가들의 확실한 지지를 확보하기 위한 바이든 정부의 '계산'이라고 WP는 전했다.
미국은 전쟁이 계속된 8개월간 우크라이나 정부를 계속 지지하겠다고 밝히면서도 갈등 해소를 바라왔다. 전쟁으로 인해 세계 경제가 타격을 받고 핵전쟁 우려까지 불거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 내 여론도 악화하면서 중간선거를 앞둔 바이든 대통령 입장에서는 악재로 작용했다.
미 행정부 일각에선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금처럼 강경한 태도를 바꿔 전쟁 초기 그가 보인 모습처럼 결국에는 평화 협상을 지지하고, 협상을 받아들일 거라는 기대가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스코는 도로안전시설물 중 차량 방호 울타리 및 방음벽 등을 주력으로 국가기간산업인 SOC 사업을 영위해왔다. 또한 건축자재 사업, 에너지사업, 철강재 사업 부문에도 진출했다. 이번 소식에 우크라이나 재건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다스코의 주가에도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