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26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현대차그룹, 美 전기차공장 기공식…연산 30만대·3개 브랜드 모두 생산
현대자동차그룹이 전기차(EV) '퍼스트 무버(선도자)'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미국 전용공장 설립을 공식화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시간 25일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전기차 전용 신공장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정의선 회장은 "'인류를 위한 진보'라는 현대차그룹의 비전을 실행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 최적의 파트너를 드디어 찾게 됐다"며 "조지아와 현대차그룹은 신공장 '메타플랜트 아메리카'를 전 세계가 선망하는 최고 수준의 전기차 생산 시설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SK하이닉스 (KS:000660), 3분기 영업익 1조6555억원…60.3% ↓
SK하이닉스가 3분기 반도체 업황 악화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1조65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3% 급감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3% 감소한 1조65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6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10조9829억원으로 7.0% 감소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를 밑도는 수준입니다.
▲ 美에서 韓 태양광 인기 폭등…3분기 수출액이 작년 수출액 넘었다
국산 태양광 모듈의 미국 수출량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국내 태양광업계는 미국 시장을 정면 조준하고 수출량과 투자를 늘리는 등 '물 들어올 때 노를 젓고' 있습니다. 25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국산 태양광 모듈의 미국 수출액은 8억5267만 달러(약 1조2227억원)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출액보다 143% 증가한 금액입니다. 태양광 모듈 수출액 중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65.3%에서 올해 89.1%로 증가했습니다.
▲ 아시아나항공 (KS:020560), 中 항저우·선전 노선 2년 7개월 만에 재운행
코로나19 이후 막혔던 중국 하늘길이 넓어집니다. 아시아나항공은 중국 항저우 노선 재운항을 시작으로 중국행 노선 확대에 나선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우선 내달 2일부터 항저우 노선을 주 1회 운영하며 선전 노선은 내달 29일부터 주 1회 운항 재개합니다. 이는 2020년 3월 중단 후 2년 7개월 만에 다시 열린 것입니다.
▲ 반도체 성장 역풍? 웨이퍼는 출하량은 지속 증가
반도체칩 기판으로 쓰이는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25일 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 산하 실리콘제조사그룹(SMG)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은 37억4100만제곱인치로 집계됐습니다. 전기대비 약 1%, 전년동기대비 2.5% 정도 각각 확대했습니다.
▲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 다음달 1일 개막
올해 코리아세일페스타가 다음달 1일 열립니다. 코리아세일페스타 추진위원회는 26일 프레스센터에서 회의를 열어 '사는 게 즐거워지는 모두의 쇼핑축제'라는 올해 슬로건과 다음달 1일 개최를 확정했습니다. 이번 코세페에는 전년 대비 5% 증가한 2300개 기업이 참여 예정입니다.
▲ 한국 DDl, 디스플레이 불황에도 고속 성장
한국 디스플레이구동칩(DDI) 기업이 디스플레이 시장 불황에도 성장세를 이어 갔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 (KS:005930) 시스템LSI의 올해 2분기 DDI 매출은 10억6000만달러로 전년 대비 39.5% 증가했습니다. LX세미콘은 전년 대비 18.6%, 매그나칩은 0.8% 각각 늘어났습니다. 세계 DDI시장이 올해 2분기 34억1300만달러(약 4조9150억원)로 1분기 대비 8.1% 줄어든 상황에서도 한국 기업은 오히려 매출이 늘어난 셈입니다.
▲ '금리인상' 4대 은행은 웃었다…3분기 4.6조 사상최대 순익
국내 4대 금융지주사가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수혜를 톡톡히 누리며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25일 신한금융, KB금융 (KS:105560), 하나금융, 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는 나란히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4곳의 당기순이익을 합해보니 무려 4조8876억원에 달했습니다. 종전 최대치였던 지난 1분기(4조5951억원)보다 6.4% 증가한 셈입니다.
▲ 한전채 또 유찰, 인국공은 高금리로 겨우 발행…기업 피가 마른다
정부가 50조원 규모의 유동성을 긴급 공급하기로 결정했지만 채권시장 한파는 풀리지 않고 있습니다. 25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전(AAA급)이 이날 2년 만기 채권 2000억원과 3년 만기 2000억원에 대한 입찰을 진행한 결과 3년 만기가 최종 유찰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전력,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신용등급 AAA급 공사채가 유찰되는 사태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 미국서 할인 판매? "웃돈 줘야 살 수 있다"…대박 난 기아차 (KS:000270)
기아 (KS:000270)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한 비결로 '제값팔기'를 꼽았습니다.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할인 혜택(인센티브)을 대폭 줄이고 수출한 덕분이라는 설명입니다. 기아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0.5% 상승한 23조161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입니다. 영업이익도 세타2 GDI 엔진 리콜 충당금 1조5442억원을 제외하면 분기 최대 규모입니다.
▲ 폴란드 새 원전, 美 웨스팅하우스로 가나
야체크 사신 폴란드 부총리가 신규 원전 사업자로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사신 부총리는 이날 제니퍼 그랜홈 미국 에너지부 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에서 “폴란드의 전체적인 안보 구조를 고려할 때 미국이 전략적 동반자라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다”며 “웨스팅하우스를 선정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6~9GW 규모 원전 6기를 신규 건설하는 사업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웨스팅하우스, 프랑스전력공사(EDF) 세 곳이 경합 중입니다.
▲ "카카오 (KS:035720) 같은 사태 막아라…포스코도 공정 이원화해야"
정부가 태풍 피해로 공장 가동이 멈췄던 포스코에 제조 공정의 이원화를 권고할 방침이라고 전해졌습니다. 25일 관련 부처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민관합동 '철강 수급조사단'은 최근 태풍 '힌남노'로 인한 경북 포항 지역 철강 산업 피해 복구 상황과 재난 대비 미비점 등을 점검하고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권고안 작성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9월 민간 전문가를 포함해 출범한 조사단은 3차례의 현장조사와 포스코 (KS:005490) 측이 제출한 자료 등을 토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 '먹통 사태' 카카오, 서비스 장애 127시간 30분으로 공식화
카카오 (KS:035720)가 '먹통 사태'에 따른 서비스 장애 기간을 127시간 30분으로 공식화했습니다. 26일 카카오에 따르면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와 기능은 지난 20일 오후 11시부로 복구 완료됐습니다. 장애가 발생한 시점이 15일 오후 3시 30분께였던 점을 고려하면 약 127시간 30분 동안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가 완벽하게 제공되지 못했습니다. 카카오는 유료 이용자 보상액이 약 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지만, 무료 이용자에 대한 보상 예상액은 피해 접수가 끝난 뒤에야 추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사모펀드, KT&G에 주주 제안…"인삼 사업 분리하라"
이상현 전 칼라일 한국지사 대표가 설립한 사모펀드가 KT&G에 인삼사업을 분리하라는 주주제안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사모펀드 플래시라이트 캐피털 파트너스가 이 같은 요구 사안들을 KT&G에 발송했다고 보도했습니다. KT&G 지분 1%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플래시라이트 캐피털은 KT&G의 주가가 15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라면서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폈습니다.
▲ 포스코, 풍력용 후판제품 생산공장 승인…글로벌 철강사 최초
포스코가 에너지 분야 전문 인증기관인 DNV사로부터 글로벌 철강사 최초로 풍력용 후판제품 생산공장으로 승인받았다고 26일 밝혔습니다. 앞서 포스코와 DNV는 지난 3월 철강제품의 풍력 분야 승인 협력체계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증절차를 시작했습니다. 포스코의 균일 항복강도 제품은 DNV가 신재생 에너지용 강재로 인증한 첫 후판제품입니다.
▲ 美 10월 소비자신뢰지수 102.5…3개월 만에 하락
미국의 10월 소비자 신뢰도가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서 3개월 만에 하락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현지시간 25일 10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2.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9월 수정치인 107.8보다 하락한 것으로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입니다.
▲ 美 8월 전미 주택가격지수 13%↑…상승세 역대 최고속 둔화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이 역대 최고 속도로 둔화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8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13.0% 상승했습니다. 8월 주택가격 상승률은 지난 7월의 상승률 15.6%에 비해 2.6%포인트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 정도 수준의 상승세 둔화는 관련 통계가 시작된 1987년 이후 역대 최대 수준입니다.
▲ 美 연기금, 상업 부동산 수요 빠르게 냉각
미국 연기금들의 상업 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냉각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시간 25일 보도했습니다. 퍼거슨 파트너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연기금들은 상업 부동산에 326억 달러어치를 신규 투자했습니다. 이러한 투자는 금융기관 및 펀드들을 통해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가량 늘어난 것입니다.
▲ EU, 가스가격 상한제 합의 실패…내달 말 재논의
유럽연합(EU)이 러시아산 천연가스에 대한 제재 및 역내 가스가격 안정화를 목표로 도입을 추진 중인 가스 가격상한제를 두고 합의를 모색했지만, 각국 간 견해차로 인해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현지시간 25일 AP통신에 따르면 EU 의장국인 체코의 요제프 시켈라 산업장관은 이날 오후 룩셈부르크에서 열린 EU 교통·통신·에너지이사회 회의를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아직 회원국들은 가격상한제 도입에 대해 다소 다른 견해를 갖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U는 다음달 24일 다시 회의를 열고 합의에 나설 것이라 밝혔지만, 독일과 네덜란드 등의 반대가 지속되면서 합의점을 찾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 美 가스값 '마이너스'로 추락
유럽 가스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가운데 현지시간 25일 미국 천연가스 가격이 마이너스로 떨어졌습니다. 가스관 차질로 생산된 가스를 처리하기가 마땅치 않은데 따른 것입니다. 가스 생산업체가 가스를 사는 이들에게 돈을 받는 대신 돈을 주는 상황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10월 26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기자 instdaily.ls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