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KS:005930).(사진=인포스탁데일리DB)
[인포스탁데일리=임유진 기자] 24일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반도체 주가가 오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23분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33%(1300원) 오른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같은 주가 강세에는 글로벌 메모리반도체 기업 마이크론이 급등, 금리와 달러 약세도 미국 반도체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속도조절 기대 심리가 높아지면서
일본의 외환시장 개입도 상승 요인으로 꼽힌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3.70% 상승했다. 특히 메모리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이 4.38% 급등했다. 캐나다 기업인 쿼터힐과 특허 분쟁을 해결하는 라이선스 계약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에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상승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라며 “일본 외환시장 개입과 연준 금리인상 속도 조절 기대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점, 미국 단기 국채 금리 급락에 따른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 완화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임유진 기자 qrqr@infostoc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