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대를 횡보하고 있다.
17일 오전 7시58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19% 오른 1만9000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2만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간신히 1만9000달러선을 지키고 있다. 업계에서는 당분간 비트코인이 2만달러 중반대까지 오르기에는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비트코인 시세는 인플레이션이 장기화할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다음달 1~2일(현지 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기회의를 열고 7개월 연속 8%대를 지속하는 물가를 잡기 위해 4회 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시각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78% 상승한 277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2.28% 상승한 188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0.76% 오른 531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689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1.0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