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픽 AI, 34.9% 수익률 달성!더 보기

원·달러 환율, 연준 피봇 기대 소멸에 상승 전망

입력: 2022- 10- 12- 오전 01:38
원·달러 환율, 연준 피봇 기대 소멸에 상승 전망
SOX
-

사진 = 아이클릭아트

[인포스탁데일리=이연우 선임기자] 원·달러 환율이 연방준비제도 피봇 기대감이 사라지면서 상승할 전망이다.

원·달러 환율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15.6원 오른 1428.0원에 출발한 뒤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김승혁 NH선물 연구원은 "견고한 고용에 의한 연준의 매파성과 영국발 금융불안 확대 등에 위험회피 고조되며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비농업 고용지표는 연준 피봇 결과를 완벽히 일소시키며 달러 강세 기조를 회복했다"며 "시장의 신임을 잃은 영국 트러스 내각이 단기자금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새로운 정책을 보이며 금융 불안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그는 "키이우에 대한 러시아 포격 사건까지 보도되자 위험통화인 원화 약세압력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며 "AMD 실적 부진과 미-중 반도체 분쟁 결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급락한 점도 외국인들의 국내증시 이탈 요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1400원 초반 구간에서 수급적 지지를 확인했던 점도 상승 압력에 일조하며 이날 1430원 회복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도 "글로벌 위험선호 위축, 달러 강세를 반영해 1430원 돌파를 시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민 연구원은 "연휴간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연준 피봇 기대가 다시 한 번 무너지며 달러 강세로 연결됐다"며 "밤사이 위험자산 부진이 더해져 위험통화인 원화 약세압력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10월 이후 순매수 우위를 보였던 국내증시 외국인 투자심리도 순매도로 전환돼 원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수입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우위, 1400원 초반 지지선 확인 후 환율 반등에 따른 역외 롱플레이 재개는 증시 외국인 자금 이탈과 함께 원·달러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연우 선임기자 infostock883@infostock.co.kr

인포스탁데일리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