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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퇴근길] '10조' 증안펀드 이달 재가동 가능성…공매도 금지도 논의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2- 10- 05- 오전 01:58
[1004퇴근길] '10조' 증안펀드 이달 재가동 가능성…공매도 금지도 논의 외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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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10월 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209.38 마감 (+2.5%)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 상승한 2,209.3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3.59% 상승한 696.79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3.7원 내린 1,426.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10조' 증안펀드 이달 재가동 가능성…공매도 금지도 논의

금융당국이 이달 중 증시안정펀드(증안펀드)를 재가동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유관기관과 실무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쯤 10조 원 규모의 증안펀드 조성 작업을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증안펀드 투입에 앞서 공매도 금지에 대한 논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 금융당국 관계자는 "공매도를 금지하지 않으면 증안펀드 자금을 투입해도 공매도 물량을 받아주는 모양새가 되기 때문에 증안펀드가 들어가기 전 공매도를 먼저 금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추경호 "외환위기 가능성 아냐…지금과 판이하게 다르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현 경제 상황에 대해 "상당한 위기의식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외환위기 가능성까지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추 부총리는 국정감사에서 '현재 경제 상황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와 어떤 차이가 있느냐'는 홍성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IMF 외환위기 때는) 경상수지 적자가 수년간 누적되고 외환보유고도 바닥 수준으로 거의 없었다"며 "대외건전성 측면이나 실물 경제 상황도 지금과 판이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지금은 복합경제위기로 대외영향을 많이 받는 상황이고 환율이 오르기 때문에 비상한 인식을 갖고 있다"며 "전체적으로 상당히 비상한 의식을 갖고 대응해야 한다는데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 “IRA 우려 현실화”…현대차·기아, 美 전기차 판매량 ‘뚝’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미국 내 전기차 판매량이 지난달 크게 감소하며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여파가 현실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는 5월 1918대, 6월 2853대, 7월 1978대 등 올 2~7월까지 월 2000대 내외의 아이오닉 5를 미국서 판매했습니다. 하지만 IRA가 시행된 8월엔 1517대로 줄었고 지난달에는 이보다 200대 이상 판매량이 감소했습니다. 기아도 EV6 판매량이 7월 1716대에서 8월엔 1840대로 늘었다가 지난달 1440대로 크게 줄었습니다.

▲ "심야택시 기본요금 1만원 넘겠네"…호출료 최대 5000원으로

이달부터 심야시간 택시호출료가 수도권에서 최대 4000~5000원으로 오릅니다. 연말부터 서울 심야택시 할증률이 최대 40%로 높아지면 심야시간대 택시 기본요금이 호출료를 포함해 최대 1만원을 넘게 됩니다. 한편 서울을 시작으로 50년간 유지해온 '택시부제'도 해제되며, 법인택시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파트타임 근로계약을 허용하고 취업 절차도 간소화합니다. 중형에서 대형승합 택시로의 전환요건을 폐지해 과거 '타다' 모델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 최수연, 포쉬마크 인수한 네이버 주가급락에 "심려 말라"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4일 네이버의 미국 패션 C2C(개인 간 거래) 커뮤니티 '포쉬마크' 인수 발표 이후 주가가 8% 넘게 급락한 데 대해 "너무 심려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최 대표는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통상 이런 대형 M&A(인수·합병)를 하면 인수하는 입장의 기업에서는 이게 어떻게 시너지가 날지 불확실성이 있어서 주가가 약세인 경우가 많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최 대표는 "이번 인수는 작년에 이것(포쉬마크)보다 매출의 5분의 1 정도 규모의 회사(디팝)도 더 낮은 가격으로 매수할 만큼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를 해외에서는 받는 것 같다"며 이런 지적에 반박했습니다.

▲ '폭발적 인기' 토레스 통했다…쌍용차, 올들어 최대 판매 기록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올해 월 최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9월 내수 7675대, 수출 3647대를 포함 총 1만13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축소에도 불구하고 토레스 판매 증대에 힘입어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한 가운데 1만 1천대를 돌파하며 올해 월 최대 판매를 기록한 것입니다.

▲ KT클라우드 투자유치 '흥행'…IMM·VIG 등 숏리스트 선정

최대 1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KT클라우드가 국내·외 사모펀드(PEF) 5~6곳을 예비적격 인수후보(숏리스트)로 선정했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 여파로 투자업계가 위축된 상황에도 다수의 운용사가 투자를 희망하고 있어 흥행이 점쳐집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T클라우드와 투자유치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는 예비 입찰에 참여한 운용사 중 숏리스트를 추려 통보했습니다. 숏리스트에는 IMM크레딧솔루션(ICS), VIG얼터너티브크레딧(VAC), 미래에셋자산운용, 맥쿼리자산운용,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이 포함됐습니다.

▲ 삼성리츠, 출격 준비…1200억 프리IPO 추진

삼성그룹의 알짜 부동산을 담을 삼성리츠가 내년 증시 입성을 앞두고 프리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추진하며 출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오는 11월까지 자금 모집을 마무리해 삼성생명이 보유 중인 빌딩들을 선매입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삼성 에프엔 리츠 상장을 위해 대표주관사로 삼성증권을 선정하고 1200억 원의 프리IPO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추후 리츠 공모 시 투자자 모집을 원활하게 하려고 대형 증권사 2곳도 공동 주관사로 뽑았습니다.

▲ 4대강 중심 첫 '국가수도기본계획' 수립…2040년까지 24조 투입

이원화된 국가수도계획이 국가 수도 분야 최상위 계획인 '국가수도기본계획'으로 통합돼 확대 개편됩니다. 환경부는 국가 수도 정책의 발전과 용수의 효율적인 이용을 위해 물관리일원화 이후 처음으로 '국가수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5일부터 고시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2040년까지 24조원을 투입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계획 등이 담겨 안전한 물이용체계 구축과 지속 가능한 수도서비스 실현을 목표로 시행됩니다.

▲ 상폐 기준 크게 완화된다...한국거래소 "회생 가능성 충분히 고려"

한국거래소가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투자자 보호에도 도움이 되도록 상장폐지 제도를 손봅니다. 거래소는 지난달 30일 개최된 '제3차 금융규제혁신회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회생 가능성을 충분히 고려해 상장폐지 결정을 하겠다고 4일 밝혔습니다. 또 투자자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상장폐지 요건과 절차를 정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이자 무서워 빚 갚았다" 지난달 5대 은행 신용대출 2조 이상 '뚝'

지난달 5대 시중은행에서 신용대출이 2조원 이상 줄었습니다. 은행 신용대출 최고금리가 8%를 돌파하는 등 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자 이자 부담 증가를 우려한 대출자들이 빚 상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국은행이 다음주 빅스텝(한 번에 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밟으면 신용대출 최고금리는 연내 9%에 육박할 것으로 보여 새로 신용대출을 받는 대출자는 더 줄고 빚 상환을 앞당긴 대출자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 MBK, 日국부펀드·베인캐피탈 손잡고 도시바 인수 추진

동북아시아 최대 사모펀드(PEF)운용사인 MBK파트너스가 일본 국부펀드인 일본투자공사(JIC)와 손잡고 도시바 인수전에 뛰어듭니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와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MBK파트너스는 기존 도시바 인수후보였던 JIC가 이끄는 컨소시엄에 합류해 인수전에 뛰어들었습니다. 이번 JIC 컨소시엄엔 MBK파트너스뿐 아니라 글로벌 PEF인 베인캐피탈도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SK바이오텍 신규공장 가동…SK “신규 M&A로 CDMO 성장지속”

SK㈜가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의 국내 생산역량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합니다. SK㈜의 CDMO 손자회사인 SK바이오텍은 지난달 세종 단지 내 신규공장 증설을 마치고 가동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SK바이오텍은 글로벌 CDMO 통합법인 SK팜테코의 한국 자회사로, SK㈜는 SK팜테코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현대글로비스, 美 중고차시장 진출…현지 경매업체 인수

현대글로비스 (KS:086280)가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현지 중고차 경매업체를 인수하고 글로벌 중고차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현대글로비스는 미국 중고차 경매장 운영 업체 GEAA(Greater Erie Auto Auction)을 인수하고 본격적으로 현지 사업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인수는 현대글로비스의 미국법인(GUS)이 GEAA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습니다.

▲ 대우조선해양, LNG 운반선 6척 1조8501억원에 수주

대우조선해양 (KS:042660)은 아시아 및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6척을 1조8051억원에 수주했다고 4일 공시했습니다. 대우조선해양은 구체적인 발주처를 밝히지 않았지만 이는 카타르발 LNG 운반선 대량 발주 프로젝트의 일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현재까지 카타르 프로젝트 1차 발주 물량에서 가장 많은 19척을 수주했습니다. 해당 선박들은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 간판 확 바꾼 트레이더스…이젠 유료 멤버십 도입한다

고물가 시대에 창고형 할인점이 주목받는 가운데 이마트가 지난 2010년 처음 선보인 창고형 할인점 트레이더스를 전면 개편합니다. 명칭을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으로 바꾸고 유료 멤버십을 도입하는 한편 창고형 할인점의 핵심인 상품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넥스트 트레이더스’의 주요 혁신 방향을 4일 발표했습니다.

▲ 교촌치킨, 튀김유 공급가 14% 인상… 치킨값 또 오르나

치킨 프랜차이즈업계 1위사인 교촌에프앤비가 이달 중순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튀김유 공급 가격을 14% 인상합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촌에프앤비는 이달 중순부터 가맹점에 공급하는 카놀라유(채종유) 18L 가격을 세금 포함 기존 5만9400원에서 6만7800원으로 약 14% 상향합니다. 세금을 제외하면 5만4164원에서 6만1664원으로 조정됩니다. 이에 따라 '교촌치킨'의 소비자가격도 오를 가능성이 커졌지만 교촌에프앤비는 현재 가격 인상을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했습니다.

▲ '이중항체 파킨슨' FDA 신약 도전 에이비엘바이오…"韓 기업 최초"

에이비엘바이오가 파킨슨병 등 퇴행성 뇌질환 신약 후보물질 'ABL301'의 미국 1상 시험계획 승인 신청을 냈습니다. 올해 초 글로벌 제약사인 사노피에 총 1조3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한 후보물질입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이중항체 기술이 접목된 퇴행성 뇌질환 신약 임상에 도전하는 것입니다.

▲ 에이프로젠, 에이프로젠제약-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 흡수합병 “바이오사업 강화”

에이프로젠은 계열사 에이프로젠제약 (KS:003060)이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를 흡수합병 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은 증권신고서 제출의무가 없고, 소멸회사인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간이합병으로 진행됩니다. 에이프로젠바이오로직스는 충청북도 오송에 연간 3000kg 이상의 항체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글로벌 5위 규모의 GMP 공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에이프로젠 그룹이 그동안 이 공장의 건설과 cGMP 수준의 품질시스템 구축을 위해 투자한 자금은 6000억 원이 넘습니다.

▲ 얼라인, SM엔터에 이사회 회의록과 회계장부 공개 요구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자산운용(이하 얼라인)이 SM엔터테인먼트에 이사회 회의록과 회계 장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4일 얼라인은 SM엔터테인먼트가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의 개인회사인 라이크기획과의 계약 조기 종료 확정공시 시한을 넘겼다며 이처럼 밝혔습니다. 얼라인은 "SM엔터테인먼트 내외부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주주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후속 논의와 이사회 결의를 포함한 확정 공시를 지난달 30일까지 요구했다"며 "그러나 SM엔터테인먼트는 당사가 정한 시한까지 이사회 결의 및 확정공시를 하지 않았고, 지난 3일 이메일을 통해 '추후 당사의 검토 결과를 공시할 예정'이라고 전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10월 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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