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Liz Moyer
Investing.com – 목요일(29일) 미국 증시는 다시 급락했다. 투자자들은 어쩌면 곧 9월이 끝난다는 점에 대해서 안도할 수도 있다. 9월 내내 연준의 공격적인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우려로 시장은 크게 흔들렸다.
금리인상으로 인해 대출 비용이 연초 대비 2배 수준인 7%까지 상승하면서 주택시장은 둔화되었다.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기피하고 국채금리가 상승하자 기술주는 하락했다. 달러 강세 지속은 해외를 여행하는 미국인들에게는 좋겠지만 해외에서 물건을 팔아야 하는 기업들에게는 호재가 아니다.
다음 FOMC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인데, 이미 애널리스트들은 4번째 0.75%p 인상을 내다보고 있다. 투자자들은 연준의 과도한 금리인상으로 경기침체가 시작될까 우려하고 있다. 미국 2분기 GDP 확정치는 예전과 동일하게 전기 대비 0.6% 감소로 나타났다. 1분기에는 1.6% 감소했다.
강력한 노동시장 데이터는 상황 파악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목요일에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률은 깜짝 하락했다.
오늘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3가지 이슈는 다음과 같다.
1. 미국 개인소비지출 물가지수
연준에서 선호하는 물가지표인 8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금요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에 발표된다. 애널리스트들은 8월 근원 PCE는 전월 대비 0.5% 상승한 것으로 예상한다. 7월에는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 또한 전년 대비로는 4.7% 상승한 것으로 예상하며, 7월에는 전년 대비 4.6% 상승했다.
2.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8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데이터도 발표된다. 전월 대비 개인소득은 0.3% 상승, 개인지출은 0.2% 상승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7월보다는 다소 높아진 수치다.
3. 카맥스 실적
중고차 판매사 카맥스(NYSE:KMX) 주가는 목요일에 급락했다. 수익이 예상치를 하회했고, 소비자심리가 부정적으로 전환되었다는 점도 제시되었다. 카맥스 측은 팬데믹 판매 호황 이후 인플레이션 및 소비자 심리 위축으로 시장이 둔화되어 지금은 잠재적 구매자들이 구매를 미루고 있다고 전했다. 목요일에 카맥스 주가는 2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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