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9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355.66 마감 (-1.14%)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4% 하락한 2,355.6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2.35% 하락한 751.91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5.6원 오른 1,393.6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삼성전자 (KS:005930) 노조도 임금피크제 소송 제기…"깎인 임금 보상하라"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회사가 적용하고 있는 임금피크제가 위법이라는 소송을 제기합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은 지난주부터 사측을 상대로 임금피크제 무효 임금청구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소송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효율적인 소송 진행을 위해 관련 TF(태스크포스) 운영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환율 1400원 막아라…외환당국 "달러 주문 실시간 보고" 적극 개입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00원 돌파를 눈앞에 두면서 외환 당국이 긴장의 끊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19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당국은 최근 외국환은행에 대한 달러 매매 현황 확인 횟수를 늘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존에는 오전과 오후, 장 마감 등 하루 세 차례 달러 수급 동향을 확인했지만 이제는 매시간으로 변경됐습니다. 이는 국내 외국환은행들의 불필요한 달러 매입을 막는 등 환율의 추가적인 상승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됩니다.
▲ 내달 전기·가스요금 '예고분+α' 인상…"모든 옵션 검토"
다음 달에 전기요금과 가스요금이 당초 예정된 인상분보다 더 큰 폭으로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의 에너지 무기화로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해 한국전력과 가스공사의 연료비 부담이 더욱 커짐에 따라 정부가 제도 개편을 통한 공공요금 추가 인상을 검토 중이기 때문입니다. 10월 전기·가스요금의 인상 폭을 결정짓는 요소는 물가가 될 전망입니다. 전기와 가스의 물가 상승률이 18%를 웃돌아 서민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포항제철소 '3개월 완전 복구' 목표…현장에선 "안전사고 가능성"
포스코가 총력을 다해 태풍 침수 피해를 입은 포항제철소 복구를 이어가고 있지만 3개월 내 조기 정상화라는 목표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포스코 (KS:005490) 측은 침수 피해가 가장 큰 포항제철소 내 압연라인까지 3개월이면 정상 가동할 수 있다고 공언하지만 실제 복구 현장에선 이런 목표는 현실성이 없다는 목소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포스코그룹의 컨트롤타워인 포스코홀딩스가 복구 일정을 지나치게 촉박하게 짠 탓에 포항제철소 직원들의 피로감이 누적되는 상황입니다.
▲ 철강재 수급 우려에도… 현대제철 노조 “임단협 교섭 안되면 파업”
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 피해로 철강재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현대제철 노조가 사측이 교섭에 참석하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금속노조 현대제철 4개 지회(당진, 인천, 포항, 당진하이스코)는 19일 기자회견문을 통해 “지난 3월 16일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상 요구안을 회사에 발송하고 6월 3일 1차 교섭을 요청했으나, (사측은) 9월 15일 15차 교섭까지 진행된 교섭에 단 한차례도 참여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현대제철 노조는 기본급을 16만5200원 인상하고 지난해 영업이익 15%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임단협 요구안을 사측에 보낸 바 있으며, 현대차·기아 등 그룹 계열사처럼 특별격려금 400만원을 달라며 당진제철소 사장실을 140일 넘게 점거하고 있습니다.
▲ 캐나다 '러브콜' 받은 삼성SDI…현지 배터리공장 세울까
삼성SDI가 캐나다 온타리오 주정부로부터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 요청을 받으면서 LG에너지솔루션에 이어 현지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19일 관련 업계와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빅터 페델리 온타리오주 경제개발 및 고용창출 무역장관은 이달 초 삼성SDI 관계자들을 만나 배터리 생산 투자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페델리 장관은 이번 회동에서 온타리오주가 배터리 투자에 적합한 지역임을 강조하고, 삼성SDI에 공장 건설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현대차그룹,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제휴
현대자동차그룹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인 웨이브와 차량용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콘텐츠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19일 웨이브와 ‘차량용 OTT 콘텐츠 서비스 제휴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OTT 서비스 탑재를 위한 플랫폼 구축과 플랫폼 서비스 운영·유지보수, OTT 콘텐츠 서비스 제공, 신규 콘텐츠 서비스 지속 발굴을 위해 상호 협력할 계획입니다.
▲ 토종 '렉키로나' 2분기 이후 사용량 0...먹는 치료제 당해 내지 못한 주사제
19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항체치료제 렉키로나는 지난해 2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허가를 받아 같은 달 중순 투여가 시작됐습니다. 올해 1분기 1만2,636명에게 투여됐는데, 질병청 집계로는 3월 5일이 마지막 처방입니다. 이후에는 투여 실적이 없습니다. 질병청은 셀트리온과 렉키로나 7만 명분을 계약해 계산상으로는 약 1만8,000명분이 남았으며, 현재로서는 추가 도입 계획도 없습니다.
▲ OECD, 올해 韓 물가 4.8%→ 5.2%…24년 만에 최고치 전망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올해 우리나라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석 달만에 4.8%에서 5.2%로 올려 잡았습니다. 이러한 전망대로라면 올해 우리나라는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7.5%) 이후 24년 만에 가장 높은 물가 상승률을 기록하게 됩니다. 또 올해 경제 상황은 당초 전망보다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내년부터는 경제 성장세가 한층 더 꺾일 것으로 봤습니다.
▲ 배추 73%·무 91% 폭등 ‘김치대란’… 중국산 ‘반사이익’ 가능성
태풍, 폭우, 이상고온 등의 영향으로 밭작물 작황이 크게 부진한 가운데 김치를 담그는 데 필요한 식재료 가격이 1년 전에 견줘 최대 90%가량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고랭지 배추 1포기 소매 가격은 지난 16일 기준 9821원으로 1년 전 5646원에 비해 73.9% 상승했고, 고랭지 무 역시 1개가 2040원에서 3908원으로 91.6% 껑충 뛰었습니다. 채소류 가격 급등이 포장김치 수요 증가와 배추 등의 ‘품귀’로 이어지고, 다시 김치 가격 급등과 공급 부족을 낳으면서 가을 김장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 양구 이어 한달 만에 춘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강원도 양구에 이어 춘천의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습니다. 강원도는 19일 돼지 폐사체를 발견한 농장주의 신고를 받고 강원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해당 농장의 시료를 정밀 분석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것은 지난달 18일 강원도 양구에 있는 한 농장에 이어 약 한달여 만입니다.
▲ 2027년 자율주행시대 "활짝"…UAM·로봇배송 '일상'이 된다
정부는 오는 2027년 세계 최고 수준의 완전자율주행(레벨4) 상용화를 통해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국민 일상에서 구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연내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부분자율주행차(레벨3)를 상용화하고 완전자율주행 버스·셔틀(2025년) 및 구역 운행 서비스 상용화(2027년) 등을 통해 기존의 대중교통 체계를 자율주행 기반으로 대전환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오는 2024년까지 현행 여객 운송 제도를 자율주행에 부합하도록 재검토하고 여객 운송 제도 개편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방침입니다.
▲ "3분기가 성수기라더니"…운임 폭락 '암초' 만난 해운주
컨테이너 운임이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해운주가 일제히 하락하고 있습니다. 해상 운송 항로의 운임 수준을 나타내는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가 14주째 하락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해운업계에 따르면 컨테이너 운송 15개 항로의 운임을 종합한 SCFI는 지난 16일 기준 전주 대비 249.47포인트 내린 2312.65를 기록했으며, 한 달 만에 35% 떨어진 수치입니다.
▲ 유럽 창공의 K-전투기...KAI, 폴란드에 FA-50 '4.2조' 수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에 FA-50 경공격기 48대의 수출 실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16일 맺은 이번 계약은 총 30억달러(약 4조1700억원) 규모입니다. 2011년 T-50 수출 이래 최대 성과며, 첫 유럽시장 진출이라는 점도 고무적입니다. KAI는 FA-50 12대를 내년 말까지 우선 납품하고, 2025년 하반기부터 나머지 36대를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입니다.
▲ 한국조선해양 (KS:009540), 벌써 올해 수주 목표 넘겼다...새로 여덟 척 계약 따냈다
한국조선해양이 선박 8척을 총 5,250억 원에 수주하면서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넘겼습니다. 이번 계약엔 옵션도 추가돼 추가 수주가 기대되고, 올해 안에도 다양한 선종에 대한 수주가 더 이뤄질 것으로 한국조선해양 측은 보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프리카 선사 두 곳과 1,400TEU(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LNG(액화천연가스) 추진 컨테이너선 네 척, 5만 톤(t)급 석유화학제품 운반선 네 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 범한퓨얼셀 모회사 범한산업, 두산메카텍 인수
범한퓨얼셀은 19일 모회사 범한산업이 두산메카텍의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두산메카텍이 16일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범한산업㈜가 두산메카텍 주식의 82.38%인 454만8593주를 864억99만원에 취득하며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습니다. 나머지 지분인 17.62%는 범한산업 컨소시엄으로 인수에 참여한 사모펀드인 메티스톤혁신성장제일호사모투자 합자회사에서 취득했습니다.
▲ 롯데칠성 "올들어 대만에 밀키스 1천만캔 수출…810% 증가"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1∼8월 대만 시장에 탄산음료 '밀키스' 250mL 캔 제품을 1천만캔 이상 수출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810% 증가한 양입니다. 롯데칠성음료가 밀키스를 연간 1천만캔 이상 수출한 국가는 러시아, 중국, 미국에 이어 대만이 네 번째입니다.
▲ 동원F&B, 내달 '양반 국·탕·찌개' 간편식 6%대 인상
동원F&B가 다음달부터 '양반 국·탕·찌개' 등 가정간편식 제품을 평균 6% 가량 인상합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다음달 1일부터 대형마트에 공급되는 양반 브랜드의 국·탕·찌개류 제품 9종의 가격을 평균 6%가량 상향 조정합니다. 대표 제품인 '양반 차돌 육개장 460g'의 가격은 4980원에서 5480원으로 10% 오릅니다.
▲ “日과 차별” 카카오게임즈 (KQ:293490) ‘우마무스메’ 논란… 정치권 이슈로 확산
카카오게임즈가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와의 갈등을 간담회에서 봉합하는 데 실패하고 이용자가 단체 환불 소송까지 예고하면서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가 법정 공방까지 이어진다면 게이머의 불만 표출에 국한됐던 문제가 소비자운동으로 조명되면서 승소여부를 떠나 사건은 정치권까지 확대하며 장기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헌 더불어민주당 의원,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등이 우마무스메 사태와 관련해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를 위해 관련 법을 개선하겠다고 밝히는 등 정치권도 관심을 가진 상태입니다.
▲ '흥행 참패' 더블유씨피, 공모가 6만원 확정…상장 강행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2차전지 분리막 전문 기업 더블유씨피가 지난 14일과 1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실시하고 공모가를 6만원으로 확정했다고 19일 밝혔습니다. 더블유씨피의 상장을 주관하고 있는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총 759개 기관이 참여해 33.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앞서 올해 IPO 대어로 손꼽혔던 회사들이 수요예측 후 상장 철회를 결정한 것과 달리, 더블유씨피는 시장 친화적 공모 구조로 기업공개(IPO)를 완주한다는 각오입니다.
지금까지 9월 19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