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20~21일(현지시각)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발표하는 가운데 위험자산인 비트코인이 하락세다.
19일 오전 7시53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2% 내린 1만9410달러에 거래 중이다.
연준은 오는 20~21일(현지시각) 9월 FOMC 회의를 열고 금리 인상 여부와 폭을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0.75%포인트 금리 인상이 높다고 보고 있다. 만약 이번에도 0.75%포인트 금리가 인상될 경우 3연속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금리 인상)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1%포인트 금리 인상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른바 '울트라스텝'이다. 18일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9월 FOMC에서 울트라스텝을 단행할 확률은 18%로 집계됐다.
같은시각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2.77% 하락한 273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8.11% 하락한 18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6.75% 내린 63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514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2.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