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Peter Nurse
Investing.com – 화요일(6일) 유럽 증시는 소폭 하락 개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장은 경기침체 리스크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화요일 3:23 PM KST 기준 독일의 DAX 선물은 0.22% 하락, 프랑스의 CAC 40 선물은 0.05% 하락 그리고 영국의 FTSE 100 선물은 0.25% 하락했다.
월요일(5일)에는 유럽 주요 증시가 크게 하락했었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향하는 주요 천연가스 수송관을 중단시키면서 다가오는 겨울철의 유럽 에너지 공급 부족이 심각해질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져 DAX 지수는 2.2%, CAC 40 지수는 1.2% 하락 마감했다.
화요일에는 하락폭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은 목요일 유럽중앙은행 회의를 주시하고 있다. 유로존 인플레이션이 두 자릿수를 향해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두 번째 대폭 금리인상이 예상된다.
화요일 오전에 호주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50%p 높은 2.35%로 발표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최고치이며 올해 5번째 금리인상이다.
화요일에 발표된 7월 독일 공장주문은 1.1% 감소해 전월에 이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둔화를 암시하고 있다.
영국 증시는 투자자들이 영국의 새 총리 리즈 트러스를 맞이하면서 월요일에 소폭 상승했다. 총리 취임식은 화요일에 엘리자베스 여왕이 머무는 스코틀랜드 밸모럴궁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는 세금 감면과 가계 에너지 비용 보조 등을 약속했다.
한편, 루프트한자(ETR:LHAG)는 노동조합에서 이번 주에 항공기 조종사 파업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나온 후에 주목받고 있다. 급여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고조되면서 항공편 운항 차질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에는 조종사 파업으로 항공기 수백 편의 운항이 취소되었다.
화요일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수요 및 경제성장 둔화 우려 속에 유가를 지지하기 위한 OPEC+의 감산 결정을 소화했다.
OPEC+는 월요일 회의를 통해 10월 생산량을 일일 10만 배럴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는 전 세계 수요의 0.1%에 해당한다.
국제유가는 각국의 금리인상 그리고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의 코로나 봉쇄조치로 인해 글로벌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원유 수요가 낮아질 수 있다는 우려로 6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했다.
화요일 3:00 PM KST 기준 WTI유 선물은 2.1% 상승한 88.66달러, 브렌트유 선물은 0.7% 하락한 95.03달러를 기록했다. 두 가지 원유 모두 월요일에는 3% 이상 급등했었다.
또한 금 선물은 0.3% 상승한 1,727.50달러를 기록했고, 유로/달러 환율은 0.3% 높은 0.9954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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