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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관련주, 업황 우려에 '우수수'… "D램가격 하락 지속 전망"

입력: 2022- 09- 02- 오후 02:00
수정: 2022- 09- 02- 오전 05:11
반도체 관련주, 업황 우려에 '우수수'…

글로벌 반도체 업황 우려가 고조되면서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 넘게 빠졌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300원(2.18%) 하락한 5만8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도 2800원(2.94%) 하락한 9만2400원에 장을 마쳤다.

DB하이텍 (KS:000990)은 1950원(4.19%) 하락한 4만4550원, 후성은 600원(3.70%) 하락한 1만5600원, 한미반도체는 350원(2.90%) 하락한 1만17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반도체 관련주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솔브레인은 전 거래일 대비 3400원(1.57%) 하락한 21만3400원에, 솔브레인홀딩스는 950원(4.19%) 하락한 2만1700원에 거래됐다.

이 밖에 동진쎄미켐 (KQ:005290)(-4.05%) 네패스 (KQ:033640)(-4.79%) 텔레칩스 (KQ:054450)(3.72%) 후성 (KS:093370)(-3.70%) 심텍 (KQ:222800)(-3.47%) 원익IPS (KQ:240810)(-3.21%) SFA반도체 (KQ:036540)(-2.91%) 등도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반도체를 둘러싼 미중 갈등이 재부상하면서 관련주가 하락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CNBC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에 인공지능(AI)용 주력 반도체 2종의 대중 수출을 중단하라고 통지했다. 엔비디아 (NASDAQ:NVDA) 측은 "미국 당국이 기계적 학습을 고속화하는 반도체 A100과 H100을 중국에 반출하지 않도록 했다"며 "이 같은 수출 규제로 인해 올해 들어 내놓은 주력 반도체 H100 개발 완료에 영향이 미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2.42% 하락했고 AMD (NASDAQ:AMD)와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NASDAQ:AMAT)도 각각 2.38%와 0.48% 떨어지는 등 반도체 업종 대부분이 동반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15% 하락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한국무역수지가 5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반도체 수출이 26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는 소식도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산업부가 발표한 '2022년 8월 수출입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66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532억달러) 기록한 최고 실적을 웃돌며 역대 8월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수출 최고실적에도 수입액이 수출액을 상회하며 무역수지는 94억70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이는 5개월 연속 적자 기록으로 지난 2007년 12월~2008년 4월 이후 처음이다.

품목별로 보면 15대 주요 품목 중 6개 품목 수출이 늘었다. 하지만 한국 수출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수출액은 7.8% 감소했다. 2020년 6월(-0.03%) 이후 2년 2개월 만에 첫 역성장이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반도체 수출 하락세가 우려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정여경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규 CPU 출시 지연과 쌓여있는 재고량을 감안하면 반도체 D램 가격은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며 "현재 시장에서는 2분기 전분기대비 1.2% 하락에 그쳤던 반도체 가격이 3분기 15% 하락, 4분기 13%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그동안 반도체 수출액이 16개월 연속 100억달러를 유지했으나 D램 가격 하락이 지속된다면 100억달러 방어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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