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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31마감체크] 삼성전자 반등, 이재용 회장 취임 기대감

입력: 2022- 09- 01- 오전 12:59
[0831마감체크] 삼성전자 반등, 이재용 회장 취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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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인포스탁데일리가 매일 우리 시장과 아시아 시장 마감과 시황 분석을 통해 내일의 전략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오늘 장 정리와 챙겨야 할 경제지표, 수급포인트, 증시 일정 등을 살펴 하루를 정리하고 내일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투자전략을 고민하기 위한 코너입니다.

■ 8월 31일 마감체크

국내 증시는 뉴욕 증시의 3거래일 연속 하락 영향에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다만 장중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0.86% 상승한 2,472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2,094억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반등을 이끌었습니다.

반면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 화학 업종 등을 중심으로 2,698억을 순매도했습니다.

개인은 469억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철강금속 업종, 의료정밀 업종 등이 상승했고, 운수창고 업종, 전기전자 업종 등이 수급 개선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기계 업종이 두산에너빌리티의 블록딜 영향에 하락했고, 통신 업종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1.26% 상승한 807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이틀 연속 동반 매수세를 보였습니다.

IT 업종을 중심으로 각각 591억, 117억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개인은 764억을 순매도했습니다.

의료/정밀 기기 업종이 코스닥에서도 강세를 보였고, 운송장비/부품 업종, 반도체 업종 등이 상승했습니다.

음식료/담배 업종,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조정을 받았습니다.

■ 특징주

삼성 그룹주가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취임설에 반등했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KS:005930) 부회장이 11월1일 삼성전자 창립기념일에 맞춰 회장으로 취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 동안 사법 리스크로 인해 회장직을 달 수 없었던 이재용 부회장은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되면서 본격적인 경영 복귀와 함께 회장 승진의 길이 열렸기 때문입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부회장은 회장 취임과 동시에 ‘제2의 신 경영’ 비전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발전 전략과 바이오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 관련주가 국제유가와 천연가스 가격 하락 영향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간밤 WTI 10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 대비 5.54% 급락한 91.64달러에 마감했습니다.

OPEC+가 현재 감산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지 않으며, 아직 시기상조라고 밝혔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미국과 이란의 핵합의 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한편 유럽 천연가스 가격 역시 독일의 가스 확보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전일에 이어 이틀 연속 급락했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S-Oil, GS, SK이노베이션 등 정유주가 급락했고, 한국가스공사, 경동도시가스, 지에스이 등 가스 관련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외에 현대미포조선, 현대중공업, 성광벤드 등 조선 업종 역시 조정을 받았습니다.

고려아연이 지분 경쟁 본격화 가능성에 급등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최근 고려아연이 한화그룹으로부터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영풍그룹에서 계열분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영풍그룹의 고 장병희, 최기호 창업주 일가 간에 지분 경쟁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날 영풍그룹 계열사인 코리아써키트와 에이치씨가 지난 23일부터 26일에 걸쳐 주식 6402주를 37억 원에 매입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으며, 두 업체는 차기 그룹 총수로 유력한 장세준 대표이사가 이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고려아연뿐만 아니라 영풍, 코리아써키트 등이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에스엠 그룹주가 네옴시티 프로젝트 참여 소식에 강세를 보였습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정부가 문화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도시 모델을 앞세워 670조원 규모의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 수주에 나설 계획입니다.

특히 삼성물산, 현대건설 등에 SM엔터테인먼트가 가세한 ‘팀코리아’가 제2의 중동 건설 붐을 일으키겠다는 목표입니다.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1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이수만 SM엔터테인먼트 총괄프로듀서가 사우디를 방문해 수주 활동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소식에 에스엠, SM C&C, SM Life Design 등이 동반 상승했습니다.

두산에너빌리티가 블록딜 소식에 급락했습니다.

전일 장 마감 후 최대주주인 두산이 차입금 상환, 재무구조 개선 등을 목적으로 두산에너빌리티 지분 4.5%를 블록딜 방식으로 처분한다고 밝혔습니다.

주당 처분단가는 20,050원으로, 전일 종가 대비 7.6% 할인된 가격으로 알려졌습니다.

두산은 “본건 매각 이외에 추가적인 매각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밝혔으나, 주가는 실망 매물이 대거 출회되며 급락세를 보였습니다.

■ 체크포인트

일정

MSCI 리밸런싱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연설

러시아 ‘노르트스트림-1’ 일시 중단

경제지표

미국 8월 ADP 민간고용

EU 8월 소비자물가지수

중국 8월 차이신 제조업 PMI

한국 2분기 GDP 성장률, 8월 수출입

■ 전망과 포인트

국내 증시는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뉴욕 증시 영향을 받아 약세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를 보이면서, 이틀 연속 상승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코스닥이 800선을 탈환할 정도로 회복력이 강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뉴욕 증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악재를 잘 소화하고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뉴욕 증시가 지속적인 하락세를 이어가는 것이 아니라면, 시장의 변동성은 서서히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발표되고 있는 경제지표를 감안했을 때, 미국의 고용과 물가 지표가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도 크지 않습니다.

뿐만 아니라, 천연가스와 국제유가가 단기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루에도 5~6%씩 움직이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방향성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결국 당분간 순환매 국면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수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흐름은 9월 FOMC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 때문에 당장 반등의 지속성에 베팅하기 보다는 경제지표의 흐름을 확인하면서 관망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8월 31일 마감체크였습니다.

※ 본 프로그램은 '인포스탁 모바일신문'과 함께 합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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