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해야 할 종목: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가장 저평가된 주식!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불안한 증시에도 매월 따박따박"…서학개미들 몰려간 곳

입력: 2022- 08- 29- 오전 02:28
© Reuters.  "불안한 증시에도 매월 따박따박"…서학개미들 몰려간 곳
SCHD
-
QYLD
-
AMZA
-
DGRW
-
245340
-
RYLD
-
JEPI
-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상승세)로 한동안 순탄했던 글로벌 증시가 최근 주춤거리고 있다. 증시 비관론과 낙관론이 팽팽히 맞서면서 투자자들의 혼란만 커지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증시 변동성이 커져도 ‘부수입’을 착실히 챙길 수 있는 ‘월배당형 상장지수펀드(ETF)’가 피난처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미지 크게보기 불안한 증시…서학개미, 배당 ETF ‘사자’2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서학개미들은 최근 1개월(7월 26일~8월 25일)간 ‘JP모간 이쿼티프리미엄인컴(JEPI)’을 2290만달러어치 순매수했다. 이 기간 미국 주식 순매수 상위 8위를 차지했다. JPMorgan Equity Premium Income ETF (NYSE:JEPI)는 미국 증시에 상장된 ETF 중 대표적인 배당형 상품으로 꼽힌다. 또 다른 배당형 ETF인 ‘슈와브 US배당주(Schwab U.S. Dividend Equity ETF™ (NYSE:SCHD))’도 순매수 상위권(9위)에 들었다. 서학개미들은 최근 한 달 사이 이 ETF를 2235만달러어치 사들였다.

배당형 ETF 중에서도 매달 배당수익을 챙길 수 있는 ‘월배당 ETF’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일반적인 ETF와 달리 월배당 ETF는 주기적으로 현금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오락가락하는 증시 상황에 더욱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다수의 월배당 ETF는 미국 등 해외 증시에 상장돼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 상장된 1만3083개 ETF 중 월배당을 지급하는 상품은 1257개로 전체의 9.6% 수준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6월 처음으로 월배당 ETF가 출시돼 ‘걸음마’를 뗐다는 평가다.

월배당 ETF 중 배당수익률이 높은 상품으로는 ‘커버드콜ETF’가 꼽힌다. 대표적인 미국 커버드콜 ETF인 JEPI의 최근 12개월 배당수익률은 9.45%로 집계됐다. 또 다른 커버드콜 ETF인 ‘글로벌X 나스닥100 커버드콜 ETF(Global X NASDAQ 100 Covered Call ETF (NASDAQ:QYLD))’는 16.02%, ‘글로벌X 러셀2000 커버드콜 ETF(Global X Russell 2000 Covered Call (NYSE:RYLD))’는 14.95%였다.

커버드콜 ETF는 현물 주식과 함께 동일한 주식에 대한 콜옵션(사전 약속한 금액에 살 권리)을 매도하는 전략을 쓴다. 주식 배당과 콜옵션 프리미엄(옵션 매도자가 매수자에게 받는 계약금) 수익도 함께 받을 수 있다. 배당수익률이 높다. 다만 기초 주식 가격이 급등하면 오히려 콜옵션 매도에서 손해를 볼 수 있다.

보다 안정적인 투자를 하려면 가치주를 담은 월배당 ETF를 주목할 만하다. ‘위즈덤트리 US 퀄리티배당성장펀드 ETF(WisdomTree U.S. Quality Dividend Growth Fund (NASDAQ:DGRW))’는 시가총액 20억달러 이상 종목을 모은 상품이다. 최근 12개월 배당수익률은 1.99%로 낮은 편이지만, 3년간 배당성장률은 7.3%로 높은 편이다. 주가 하향 국면에서도 흔들림 없는 배당을 추구한다면 ‘인베스코 S&P500 고배당·저변동성 ETF(SPHD)’를 담아볼 만하다. S&P500 종목 내 1년 배당수익률 상위 75개 종목을 선별한 뒤 변동성이 낮은 50개를 다시 추린 상품이다. 국내서도 월배당 ETF 인기국내 자산운용사들도 해외주식 및 리츠에 투자하는 월배당 투자 ETF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6월 신한자산운용이 내놓은 ‘SOL 미국S&P500 ETF’가 국내 첫 월배당 ETF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 ‘TIGER 미국MSCI리츠(합성 H) ETF’를 월배당으로 전환했다.

최근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국내에 상장된 월배당 ETF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1개월(7월 25일~8월 25일)간 SOL 미국S&P500 ETF의 순자산액은 141억원에서 266억원으로 늘었다. 미래에셋 TIGER 미국다우존스30 ETF(KS:245340)도 같은 기간 순자산액이 931억원에서 1074억원으로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월배당 ETF를 고를 때 배당수익률과 함께 안정성을 꼭 살펴보라고 조언한다. 기초자산의 가치가 폭락하면 배당수익률이 높더라도 실제로 손에 쥐는 배당금은 크게 줄어들 수 있어서다. 실제로 미국 셰일가스 마스터 합자회사를 편입하는 ETF인 ‘인프라캡 MLP ETF (NYSE:AMZA)’의 배당금은 2018년 초 주당 1.1달러에서 현재 0.22달러로 80% 감소했다.

윤재홍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단순히 월배당이라는 점과 고배당을 지급하는 것만 고려하기보다 편입 자산의 배당 지속가능성과 안정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글로벌 팬심몰이 계속된다"…K엔터株 담아볼까

인기 콘텐츠社 모은 '엔터주 ETF'도 눈길

경기침체 우려에도 웃는다고?…화장품社 '립스틱 효과' 기대감

모더나, 화이자에 코로나 백신 특허침해 소송

리츠, 바닥 찍고 반등…한달 수익률 5% 넘었다

상하이증시, PMI 잇단 발표…제조업 경기 호전될까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