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한번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이 전망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소폭 하락세다.
25일 오전 7시59분 기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48% 내린 2만269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
FOMC에서는 오는 26~27일(현지시각) 이틀간 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시장에서는 이번 FOMC에서도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릴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FOMC에서도 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2.25~2.5%로 높아진다.
금리 결정과 더불어 28일 발표되는 미국의 GDP 지표도 주목된다. 오는 26일 오전 8시에는 한국의 2분기 GDP, 28일 오후 9시30분에는 미국의 2분기 GDP가 발표된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GDP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각) NBC 방송에서 "일자리 창출이 일부 더뎌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것이 경기 침체라고는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 일 대비 0.63% 상승한 299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3.47% 상승한 2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0.73% 내린 678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474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0.21%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