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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15퇴근길] 환율 1,326원대 마감, 13년여만에 최고…빅스텝에도 14원 급등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2- 07- 16- 오전 01:57
[0715퇴근길] 환율 1,326원대 마감, 13년여만에 최고…빅스텝에도 14원 급등 외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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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7월 15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코스피 2,330.98 마감 (+0.37%)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 상승한 2,330.98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48% 하락한 762.39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4원 오른 1,326.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환율 1,326원대 마감, 13년여만에 최고…빅스텝에도 14원 급등

15일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326원대까지 고공 행진하며 또다시 연고점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0원 오른 달러당 1,326.1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지난 13일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하는 '빅 스텝'을 사상 처음 단행했지만 환율 급등세를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 "반도체 비관론 과도했다"…한달만에 '6만전자' 회복

삼성전자의 주가가 '6만전자'를 회복했습니다. 지난 6월 17일 6만원 선이 무너진 후 한달 만에 6만원선을 회복한 것입니다. 증권가에선 대만 TSMC가 14일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것이 반도체주 투자심리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TSMC의 2분기 견고한 실적과 3분기 가이던스 상향 조정은 최근 반도체 산업에 대한 비관론이 과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투자 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금융위원장 이어 금융감독원장도 ‘상황에 따라 공매도 금지 검토’ 입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에 이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시장 상황에 따라 공매도 금지 조치를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금융당국의 두 수장이 증시 변동이 커지면 공매도 금지 카드를 꺼내 들 수 있다고 밝히면서 실제 조치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이 원장은 15일 외국계 금융사 최고경영자(CEO)들과의 간담회 이후 공매도 금지 조치 검토에 대한 의견을 묻자 “금융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어떤 정책적 수단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측면에서 (김 위원장과)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 "국내에서 가장 빠른 차 온다" 현대차 (KS:005380), '고성능 전기차' 아이오닉5N 내년 출시

현대자동차가 내년 '아이오닉 5 N' 출시를 시작으로 고성능 전동화 차량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합니다. 전동화 차량은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차량을 말합니다. 특히 이번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아이오닉 6'의 고성능 버전과 과거 양산에 실패했던 '포니 쿠페'를 계승한 'N 비전 74(세븐티포)'도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SK하이닉스 (KS:000660), 내년 자본지출 축소설에 "확정되지 않았다"

SK하이닉스가 일각에서 제기된 내년 자본지출 축소설에 대해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15일 "기업 투자는 경영 환경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며 "확정된 것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블룸버그는 SK하이닉스가 전자기기 수요 둔화로 2023년 자본 지출을 기존 계획의 4분의 1 수준인 16조원 수준으로 축소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 상반기 車수출액 8년만에 최대…친환경차 70억 달러 돌파

올해 상반기 친환경차의 수출액이 처음으로 70억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친환경차 내수 판매와 수출 물량도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습니다. 친환경차가 전체 수출 성장세를 이끌면서 상반기 자동차 수출액은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공급망 불안과 신차 효과 둔화 등으로 인해 전체적인 자동차 내수 판매량과 생산량은 감소했습니다.

▲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지지부진'…"해외 각국 승인심사 늦어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과정이 지지부진해지면서 해외 경쟁당국들의 승인 심사가 늦춰져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당초 대한항공은 지난해 6월30일 아시아나항공의 주식을 취득한 뒤 2년 간 자회사로 독자 운영 후 내년 하나의 통합 대형 항공사(FSC)로 거듭난다는 계획이었으나, 공정위의 기업결합 심사가 지연되면서 계획이 어긋났습니다. 업계는 공정위의 늦은 결정이 해외 주요 심사국에게도 영향을 끼쳤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대기업 된 농심 3남 신동익, 홀로서기 본격화...미 진출 가속도

농심그룹의 비상장 계열사인 메가마트가 미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메가마트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인근의 프리몬트에 3호점을 준비하고 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오픈 예정일은 오는 9월 23일로,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위치한 'K마켓'을 2호점으로 인수한 지 약 1년 만입니다.

▲ 6월 수입물가 0.5% 상승…2개월 연속 오름세

지난달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수입 물가(원화 기준)가 2개월 연속 뛰어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6월 수출입물가지수 통계를 보면 지난달 수입물가지수(잠정치)는 154.84로, 5월(154.00)보다 0.5% 상승했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33.6% 오른 수치입니다. 수입물가지수는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였으나 5월(3.8%)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습니다.

▲ 주담대 금리 또 오른다…6월 코픽스 2.38% 역대급 상승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를 넘어섰습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2.38%로 전월 대비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010년 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발표되기 시작한 이래 12년 5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시중 은행들은 빠르면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하게 됩니다.

▲ 정부, 소상공인 부채 연착륙 위해 43조 정책금융 공급

정부가 소상공인의 대출 부실이 현실화 하지 않도록 이달 말부터 최대 43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공급을 개시합니다. 고금리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25조원 규모의 안심전환대출 사업을 9월 중순부터 시작합니다. 정부는 우선 2조원 규모 금융지원예산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최대 68조3000억원 규모의 정책금융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다만 물가상승 압력을 고려해 4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 제공방식보다는 63조7000억원 규모의 기존부채 조정방식에 주력합니다.

▲ 정부 "켄타우로스, 확산될 가능성 있어...대응방안 변경은 불필요"

국내에서 켄타우로스 변이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정부는 이 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도입 등 방역 조치를 변경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5일 "현재 BA.2.75(켄타우로스) 변이가 국내 지역사회에서 첫 발견된 바 있지만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지는 않다"며 "당장 대응방안을 변경할 필요까지는 없다고 보고 있다"고 했습니다.

▲ 전기차 시대 떠오른 SiC 반도체…2026년 40억달러 시장 확대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전력반도체가 전기차 등 미래차 시대를 맞아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기존의 실리콘(Si) 반도체에 비해 고압, 고열에 견디면서도 효율도 좋아 화재 우려가 있는 전기차에 최적화 됐다는 것입니다. 15일 대만 시장조사업체인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차량용 SiC전력반도체 시장은 올해 10억7000만달러에서 2026년 39억4000만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쌓이는 DP 재고...패널칩 가격 ‘먹구름’

코로나19 덕분에 호황을 누리던 TV 등 완제품 관련 패널 반도체 시장이 최근 들어 급격하게 활기를 잃는 모양새입니다. 완제품 시장에 대한 수요가 급감하면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관련 반도체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생산 공장 가동 수준 역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15일 “올해 3분기에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들이 패널 드라이버 집적회로(IC) 가격을 더욱 낮추려고 하고 있다”며 “수급불균형과 높은 재고 수준으로 올해 3분기에 드라이버 IC 가격 하락 수준이 8~10%까지 확대될 것으로 보이고, 연말까지도 이런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K-백신·진단키트 잘 나가네…무역수지 '흑자' 청신호

K-백신과 진단키트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습니다. 진단키트가 무역 수지 흑자를 이어갔고 지난해까지 적자였던 인체백신은 올 상반기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바이오협회 바이오경제연구센터가 15일 발간한 '22년 상반기 인체백신 및 진단시약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국내 인체백신은 1억13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수출액은 7억7800만달러, 수입액은 6억6500만 달러였습니다.

▲ 티빙·시즌 합병… 국내 OTT 최대 사업자 탄생

KT와 CJ ENM이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시즌을 합병합니다. 미디어·콘텐츠 분야 협업으로 미디어 생태계를 선도하겠다는 포석입니다. 티빙과 시즌의 합병으로 국내 OTT 시장 최대 사업자가 탄생합니다.

▲ 일동제약·시오노기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BA.5'에도 항바이러스 효과 확인

일동제약과 시오노기제약이 공동개발 중인 경구용(먹는) 코로나19 치료제가 오미크론 하위 변위인 'BA.5'에도 효과를 보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오노기제약은 1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치료제 '조코바'(S-217622)는 비임상 시험을 통해 지금까지 출현한 변이종을 비롯해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4와 BA.5에 대해 항바이러스 활성을 가진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0일에 열릴 예정인 일본 소위원회 회의에서는 현재 코로나 상황을 감안해 '조코바'의 긴급 승인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 "결국 돈 때문"… 파멥신, 신약후보물질 호주·미국 임상2상 중단

파멥신이 3년간 진행해 온 재발성 교모세포종 신약후보물질 'TTAC-0001'(타니비루맵)의 호주와 미국 임상 2상을 중단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임상 자금 부족이 이유입니다. 파멥신은 15일 베바시주맙(제품명 아바스틴) 투여 후 진행성 재발성 교모세포종 환자에서 TTAC-0001의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기 위한 호주 및 미국 임상 2상을 중단한다고 공시했습니다.

▲ 미래에셋 IFC몰 인수 예상 밖 '복병'?…'콘래드' 10년 만에 노조 설립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콘래드 서울 호텔이 최근 노동조합을 설립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콘래드 서울 호텔을 포함한 IFC몰이 인수 협상에 들어가자 매수자와 임직원의 소통 창구를 마련한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미래에셋자산운용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오늘(15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한국노동조합총연맹 관광서비스노동조합연맹 산하 콘래드 서울 호텔 노동조합은 신규 설립을 신고했습니다.

▲ 위메이드, 유틸리티 코인 리플렉트·스테이크360 서비스 공개

위메이드(WEMADE)는 유틸리티 코인 리플렉트(REFLECT)와 위믹스(WEMIX) 기반 스테이킹 서비스 플랫폼 '스테이크360(Stake360)을 15일 공개했습니다. 리플렉트 코인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WEMIX PLAY) 내 게임 경제를 활성화 하고 각 게임 토큰 통합을 목표로 고안된 서비스입니다. 위믹스 플레이 서비스 게임 중 리플렉트 얼라이언스(REFLECT Alliance)에 포함된 토큰들을 합성해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7월 15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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