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먼데이 세일: 최대 60% 할인 InvestingPro지금 구독하기

글로벌 증시 죽 쑤는데 중국만 '나홀로 강세'

입력: 2022- 07- 05- 오후 11:59
© Reuters.  글로벌 증시 죽 쑤는데 중국만 '나홀로 강세'
HK50
-
SSEC
-

미국발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그로 인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세계 증시가 휘청이는 가운데 중국 증시가 ‘나 홀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정부의 빅테크 규제부터 상하이 봉쇄까지 그동안 주가를 짓눌렀던 악재가 사그라들면서 관련 펀드 수익률도 좋아졌다.

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191개 중국 펀드 평균 수익률은 24.33%에 달했다. 올해 들어 중국 펀드에는 1조5326억원의 뭉칫돈이 들어왔는데, 이들 투자자의 저가매수 전략이 성공한 셈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6월 한 달간 7.90%, 선전종합지수는 12.60%, 홍콩항셍지수는 3.50% 상승하는 등 글로벌 증시 중에서 나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중국 상장지수펀드(ETF)를 선택한 투자자들의 수익률도 압도적이었다. 6월 한 달간 ‘TIGER차이나전기차SOLACTIVE’는 42.05% 수익률을 기록했다. ‘KODEX차이나2차전지MSCI’(37.26%), ‘KINDEX중국본토레버리지CSI300’(36.95%), ‘TIGER차이나A레버리지’(31.15%), ‘SOL차이나태양광CSI’(29.06%) 등의 ETF가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국내 판매 중인 중국 주식형 펀드의 수익률도 좋았다. 브이아이중국4차산업(25.71%), 삼성중국본토중소형FOCUS(20.33%), 미래에셋차이나그로스(19.58%) 등 기술·성장주에 투자하는 펀드들의 수익률이 좋은 편이었다.

단기간에 빠르게 주가가 급등한 만큼 부담은 있지만, 하반기에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김경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물가 상승 속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국은 그 확률이 가장 낮은 곳 중 하나”라며 “2023년까지 정책 효과를 통해 완만한 경기회복과 저물가가 유지되는 기존 추세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이어 “경기·물가·고용 회복 각도와 정치 사이클을 고려할 때 앞으로 1년간 급진적인 긴축 전환 가능성도 낮다”며 “7~8월 2분기 실적 시즌을 통과하며 단기 조정 압력이 커질 수는 있겠지만 이를 비중 확대의 기회로 활용하기를 권고한다”고 조언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

NH투자증권 'QV글로벌자산배분EMP', 주식·채권·대체투자...

삼성증권 플랫폼 '엠팝', 신종자본증권·채권·국채, 골라서 ...

미래에셋증권 '글로벌X ETF랩', 현지 통화로 보유…환율 ...

한국투자증권 '한국밸류 지속성장 ESG펀드', 수익성 좋고 ...

KB증권 'KB able 심포니 EMP랩', 지역·자산별 분...

유안타증권 'We Know 밸류플러스랩', 펀더멘털·성장성 ...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