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1시13분 현재 유니크는 전일대비 190원(2.43%) 오른 8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세계가스총회 개회식에서 축사를 통해 "보다 장기적인 시각을 가지고 탄소 발생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수소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천연가스는 화석 연료 중 온실가스와 미세먼지 배출이 가장 적을 뿐 아니라 늘어난 글로벌 수요를 만족시키고 에너지 빈곤을 줄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도 수소 산업으로의 전환을 필요성을 강조했다.
세계가스총회는 국제가스연맹(IGU)이 주최하는 가스 분야 세계 최대 국제행사로, 세계에너지총회(WEC)·세계석유총회(WPC)와 함께 에너지 분야 3대 행사 중 하나다. 윤 대통령은 "한국은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국제사회의 노력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원전과 재생에너지, 천연가스 등을 합리적으로 믹스(mix)해 나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최근 에너지와 원자재 수급의 불확실성에 따른 에너지 안보의 중요성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수입선 다변화로 자원 비축을 확대하는 한편, 민간이 중심이 돼 해외 투자의 활력을 높이고 해외 자원 개발에 관한 산업 생태계를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유니크는 현대차의 부품 관련 업체다. 수소연료 전기자동차의 전기생산장치인 '스텍'에 수소공급을 제어하는 FPS 밸브와 수소탱크 솔레노이드 밸브 등 부품을 공급하고 있어 이 같은 수소 공급만 확대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