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10시3분 두산퓨얼셀은 전거래일 대비 2950원(8.48%) 오른 3만7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소법 개정안은 지난 4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만 통과하면 된다. 수소법의 주요 정책은 ▲수소발전용 천연가스 별도 요금제 도입 ▲청정수소 판매사용 의무제 ▲전기사업자의 수소발전량 구매 공급제 ▲수소발전 입찰 시장 도입 등이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주가하락과 실적부진은 수소법의 지연 때문이었다"며 "조만간 통과가 확정되면 내년 초부터는 발전사업자들이 수소발전 공급량을 채우기 위한 입찰시장이 개설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올해에는 기존의 RPS 제도로 운영될 예정이며 입찰시장을 염두해 둔 수소 논의가 지난해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에 올해 물량은 물론 내년 이후부터의 수주도 순조롭게 확보될 것"이라며 "두산퓨얼셀의 PAFC 기술은 청정수소를 이용한 발전이 상대적으로 용이해서 발전사업자의 높은 선호도가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