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시장이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 하락세다.
6일 오전 7시40분 기준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5.83% 하락한 4760만원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4.53% 하락한 358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다는 1ADA(에이다 단위)당 10.48% 내린 1025원에 거래 중이다. 리플은 1XRP(리플 단위)당 776원에 거래돼 전일 대비 5.83%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간밤 미국 증시가 일제히 급락하면서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하자 비트코인도 폭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63.09포인트(3.12%) 하락한 3만2997.9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53.30포인트(3.56%) 하락한 4146.8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47.16포인트(4.99%) 내린 1만2317.69로 장을 마쳤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전날 금리를 0.75%p씩 올리는 공격적 인상에 대해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하루 만에 시장은 다음달 정책결정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75%p 올릴 것이란 확률을 높여 가격에 반영했다고 전했다.
같은시각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8.41% 내린 3만6390달러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