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박명석 기자]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4일 퇴근길 써머리입니다.
▲ 코스피 2,677.57 마감 (-0.11%)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1% 하락한 2,677.57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3% 하락한 900.06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1.5원 내린 1,266.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정몽규 "화정 아이파크 8개동 모두 철거…재시공"
HDC현대산업개발이 외벽 붕괴 사고가 발생한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201동을 포함해 단지 전체를 철거 후 재시공합니다. 정몽규 회장은 "201동 외에 나머지 계약자들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많았다"며 "우려를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은 완전히 철거하고 새로 짓는 것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사 측은 철거후 준공까지 70개월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친환경차의 선전'...현대차·기아, 美시장서 전기차 판매 '역대 최다'
기아가 4월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누적 판매량 1000만 대를 돌파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1993년 고객에게 첫 배송을 시작한 이래 29년 만에 누적 판매 대수 1000만 대를 넘었습니다. 한편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역대 두 번째 소매 판매 실적을 기록한 것은 현대차였습니다.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4월 소매 판매는 6만1668대였으며 전기차 판매량은 작년 동월 대비 68% 증가했습니다.
▲ 고르게 성장했지만, 기대 못 미쳤다… ‘카카오톡 대수술’ 예고
카카오가 올해 1분기 코로나 팬데믹 수혜 감소, IT 업계 인건비 상승 여파로 시장 전망에 못 미치는 실적을 거뒀습니다. 카카오는 그동안 사업 핵심축이었던 카카오톡을 대대적으로 수술해 성장 둔화 우려를 불식한다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카카오는 국내에서는 더 이상 성장이 어렵다고 보고, 비(非)지인 영역과 글로벌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는 ‘대변화’를 예고했습니다.
▲ 오스템임플란트, 살아나나…편입펀드 재개
역대급 횡령사건으로 올초 거래정지됐던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유지 결정에 지난 28일 거래가 재개되면서, 해당 종목이 편입된 펀드판매를 중지시켰던 증권사의 신규 가입이 속속 재개되고 있습니다. 4일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과 하나금융투자, 한국투자증권, SK증권, 대신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오스템임플란트 종목을 편입한 일부 펀드의 신규 가입을 재개했습니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27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대한 기업심사위원회 심의 결과 상장 유지를 결정했으며, 이에 따라 28일부터 매매거래가 재개됐습니다.
▲ 현대제철 노조, 사흘째 사장실 점거… “현대차처럼 특별공로금 달라”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현대제철 노조원 10여명이 지난 2일부터 충남 당진제철소 사장실을 점거하고 있습니다. 4일 현대제철 등에 따르면 노조는 사측과 지난 2일 오후 ‘3차 특별 노사협의’를 열고 특별공로금 지급을 논의했으나 결렬되자, 사장실을 점거했습니다. 노조는 현대제철이 지난해 사상 최대실적을 낸 만큼 앞서 특별격려금을 지급한 현대차나 기아, 현대모비스처럼 특별공로금을 줘야 한다고 주장해왔습니다.
▲ 하나 이어 신한·NH농협도 주담대 만기 40년으로 늘린다
하나은행과 NH농협은행에 이어 신한은행도 주택담보대출 만기를 최장 40년으로 확대합니다. 4일 은행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오는 6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최장 만기를 35년에서 40년으로 늘립니다. NH농협은행도 오는 9일부터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최장 만기를 40년까지 늘리기로 했습니다.
▲ 카카오뱅크 (KS:323410), 예·적금 금리 최대 0.40%포인트 인상…최고 2.60%
카카오뱅크는 예·적금 기본 금리를 최대 0.40%포인트 인상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변경된 금리는 이날 신규 가입부터 적용됩니다. 자유적금과 정기예금 금리는 0.10%포인트~0.40%포인트 인상했고, 만기가 길수록 금리 인상폭을 넓혔습니다.
▲ 롯데, 바이오 법인설립 초읽기…'롯데바이오로직스' 사실상 확정
롯데지주가 바이오 사업 신규 법인을 설립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4일 특허청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달 27일 특허법인 위더피플을 통해 '롯데바이오로직스'란 이름으로 상표를 특허 출원했습니다. 상세 사업 내용에는 바이오약제 맞춤 제조업, 생물약제 세포주 가공업, 약제 가공업, 바이러스 시험용 의료 진단장치, 약제용 주사기 등이 등록됐습니다.
▲ 미 천연가스 가격,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최고치
미국산 천연가스 가격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유럽연합(EU)의 6차 대러 제재 발표 여파로 미국 천연가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란 전망과 미국 내 재고 감소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전쟁발 에너지 불안이 유가에서 가스로 점점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 JP모건 "한은, 5월 포함 연내 4번 금리인상‥연말 2.5% 예상"
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은 한국은행이 올해 5월을 포함, 연내 네 차례 추가로 기준금리를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2.5%가 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박석길 JP모건 금융시장운용부 본부장은 4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한국은행이 5월부터 7월, 8월, 10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씩 인상해 연말 기준금리가 2.5%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내년 1월 25bp 추가 인상으로 최종적으로는 내년 1분기까지 기준금리가 2.75%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 "NFT 시장 무너지고 있다"…거래 92% 급감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일(현지시간) NFT 관련 데이터 전문 사이트를 인용해 이번 달 들어 하루 평균 NFT 거래 건수가 1만9000건 수준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역대 가장 거래가 활발했던 지난해 9월 하루 평균 거래 건수(22만5000건) 대비 92% 급감한 것입니다. NFT 시장의 활성화 디지털 지갑 개수도 지난해 11월 11만9000개에서 4월 말 기준 1만4000개로 88% 감소했습니다.
▲ 우리은행, ‘614억원 횡령’ 직원 아파트 가압류… 자금복구 절차 착수
우리은행이 614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는 직원 소유 아파트를 가압류했습니다. 경찰 수사와 별도로 횡령금 피해 복구를 위한 절차에 착수한 것입니다. 한편 경찰은 지난 2일 우리은행 본점과 A씨의 집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횡령 경위, 우리은행 내 공모자 존재 가능성 등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MG손보 기사회생···부실기관 효력정지, 경영권 다시 JC로
MG손해보험에 내려졌던 부실금융기관 결정이 보류됐습니다. 법원이 MG손보 대주주 JC파트너스(이하 JC)가 제기한 '부실금융기관 지정 집행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습니다. 금융당국에 넘어갔던 경영권도 JC로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금융당국은 즉시 항고한다는 입장입니다.
▲ 코스모화학, 수익성 개선 위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 추진
코스모화학이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합니다. 이차전지 폐배터리에서 니켈과 코발트 등을 추출해 이차전지 전구체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입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신주 340만주를 발행해 451억원을 조달합니다. 신주 발행 예정가는 1만3250원이고 구주 1주당 신주 0.098주를 배정합니다.
▲ 디와이디, 국내1호 건설사 삼부토건 품는다
최근 종합건설업 면허를 취득해 건설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디와이디가 재무적투자자들과 국내 1호 건설회사 삼부토건의 지분 및 경영권을 전격 인수한다고 4일 밝혔습니다. 디와이디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재무적투자자들과 삼부토건의 주식 및 경영권을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3사가 700억원에 삼부토건 구주 1750만주를 매입해 9.52% 지분을 확보하게 됩니다.
▲ 2차전지 설비 기업 씨아이에스, 경영권 판다
2차 전지 장비 기업인 씨아이에스가 새 주인을 찾습니다. 씨아이에스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부품인 2차 전지 제조의 필수 공정을 담당하면서 최근 실적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번 매각은 SBI인베스트먼트와 ST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PE)의 투자금 회수 차원에서 추진됩니다.
▲ 현대리바트, 내달 주요 제품가 평균 2% 인상...“원가 부담 커”
현대리바트가 내달 주요 제품 가격을 평균 2% 인상합니다. 지난 1월 중순 주방·욕실 전 제품 가격을 인상한 지 5개월 만입니다. 원자재 가격 급등세가 계속되면서 가구업계 가격 인상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 'LG엔솔때와 달라' LG CNS, 대형증권사간 주관사 선정戰 가열
LG CNS가 기업공개(IPO)를 위한 주관사 선정 절차를 시작하면서 증권사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됩니다. 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G CNS는 지난 2일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습니다. 이달 경쟁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해 주관사를 선정하고 상장 시기를 조율할 계획입니다. 상장 시기는 내년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공모가 논란 SK쉴더스, 조단위 대어 무산되나
공모가 논란이 계속해서 제기됐던 SK쉴더스가 공모가 할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주요 중앙은행들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증시의 유동성이 줄면서 IPO(기업공개) 시장의 자금 유입도 얼어붙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공모 규모의 감소로 조단위 대어 상장이 무산됩니다. 공모가 할인 카드와 더불어 구주매출 구조 변경 등을 통해 청약 흥행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차바이오텍, 美 세포·유전자치로제 CDMO 시설 완공…"글로벌 시장 공략"
차바이오텍의 미국 자회사인 ‘마티카 바이오테크놀로지(Matica Biotechnology Inc.)’가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시설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합니다. 차바이오텍은 지난 3일 오전 10시(현지시간) 마티카 바이오의 CDMO 시설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미국 텍사스주 칼리지스테이션에 위치한 마티카 바이오의 CDMO 시설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인정하는 우수의약품생산규격(cGMP) 기준에 맞춰 설계하고 시공됐습니다. 500ℓ 용량의 바이오리액터(세포 배양기)와 글로벌 수준의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5월 4일 퇴근길 써머리였습니다.
박명석 기자 myungche9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