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에디터]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5월 4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삼성전자 (KS:005930), 美 디시네트워크에 1조 규모 5G 장비 공급 계약
삼성전자가 미국 제4이동통신 사업자인 디시네트워크(DISH Network)의 대규모 5세대(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습니다. 공급 규모는 우리 돈 1조원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2020년 9월 세계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과의 7조9000억원 규모의 장비 납품 계약에 이은 미국 내 두 번째 쾌거입니다.
▲ 기아, 美 누적 판매 1천만대 돌파…4월 전기차 판매 역대 최다
기아는 현지시간 3일 미국 시장에서의 자동차 누적 판매량이 1천만 대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판매법인(KA)에 따르면 기아는 1993년 고객에게 첫 배송을 시작한 이래 29년 만에 누적 판매 대수 1천만 대를 넘었습니다. 기아는 또한 4월 총 판매 대수가 5만9063대였고, 이중 전기차 판매량은 월 기준 역대 최다였다고 발표했습니다.
▲ 금감원, 정영채 NH투자 사장 징계 끝까지 주장..“금융위가 뒤집어..모피아 연루”
금융감독원이 옵티머스 사기펀드 최대 판매사인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중징계를 막판까지 주장했으나, 금융위에서 이 같은 결정을 뒤집은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오늘(4일) 인포스탁데일리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감독원은, 금융위원회가 지난 3월 수천억원대 금융사기인 옵티머스 사태와 관련해 NH투자증권에만 업무 일부 정지 및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특히 금감원은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과 임직원 등 관련자에 대해 강력한 처벌을 끝까지 주장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출신들로 구성된 견고한 사조직인 ‘모피아’가 연루된 것 아니냐는 강한 의혹도 나오고 있습니다.
▲ 조양래 명예회장, 차남 조현범 회장에 한국타이어 지분 전량 증여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이 보유 중인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지분 전량을 차남인 조현범 회장에게 증여했습니다. 한국타이어는 조 명예회장이 보유한 주식 701만9천903주(5.67%)를 조현범 회장에게 증여했다고 3일 공시했습니다. 이에 조 회장의 한국타이어 지분은 기존 2.07%에서 7.73%로 증가했습니다. 증여 규모는 약 2425억원 수준입니다.
▲ 국내 완성차업계 4월 판매 6.6%↓…부품난 장기화에도 해외서 선방
국내 완성차업계가 반도체 공급 부족 등 부품난 장기화에도 해외 및 수출 판매로 실적 방어에 나서고 있습니다. 3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기아, 한국GM, 르노코리아자동차, 쌍용자동차 등 국내 완성차업계의 올해 4월 총판매량은 59만5569대로 전년 동기보다 6.6% 감소했습니다. 내수 판매가 11만9천628대로 11.8%, 해외 및 수출이 47만5천941대로 5.2% 줄었습니다.
▲ ㈜두산, 1분기 매출 3조4천195억·16.7%↑…부채비율 167%·38.2%p↓
㈜두산은 올해 1분기 매출 3조4195억원, 영업이익 1878억원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두산은 두산에너빌리티, 두산밥캣 등 계열사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6.7%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판관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29.7% 감소했습니다. ㈜두산의 부채비율은 167.9%으로 전년 말 대비 38.2%포인트 감소하며 재무건전성이 개선됐습니다.
▲ 하이브 "두나무와 합작 NFT 거래소 3분기 중 오픈…위버스 연계도 검토"
하이브가 올해 3분기 중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소를 열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박지원 하이브 최고경영자(CEO)는 3일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두나무와 조인트벤처(JV)를 통해 준비중인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소를 3분기 중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일반적인 크립토 커뮤니티의 NFT와는 다른 형태가 될 것이며 팬덤 친화적인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노력중"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이브는 올해 말까지 위버스에 70여개 아티스트가 입점해 팬들과 소통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푸틴 "서방 무기공급 멈춰라"…마크롱과 5주만에 통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현지시간 3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에게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무기 공급을 중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마크롱 대통령과 2시간 넘게 이어진 전화 통화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를 논의했다고 러시아 크렘린궁과 프랑스 엘리제궁이 밝혔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군이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데도 유럽연합(EU)이 이를 무시하고 있다며, 서방이 우크라이나 정부를 압박해 잔혹한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 한국전력, 해외 원전사업 재시동…영국서 발전소 실무 논의
한국전력공사가 영국과 중동 등에서 한국 원자력 발전의 강점인 '가성비'를 앞세워 적극적인 세일즈에 나섰습니다. 3일 한전에 따르면 한전 해외원전사업처는 지난달 영국 현지에서 영국 산업에너지부 실무진과 만나 원전 건설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한전 관계자는 "아직 초기 단계이며 이번에는 원전 건설에 관한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 카카오뱅크 (KS:323410) 역대급 실적…가상화폐 서비스 나선다
카카오뱅크가 올 1분기 영업이익 88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콘퍼런스콜에서 가상화폐 거래소와 제휴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며 향후 성장 방향도 제시했습니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올 1분기 영업이익 884억원, 당기순이익 66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8%, 당기순이익은 43.2% 증가한 수치입니다.
▲ 세계반도체 웨이퍼, 1분기 역대 최대 출하
올해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량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3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실리콘 웨이퍼 출하 면적은 36억7900만제곱인치로 직전 분기보다 0.9%,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습니다. 국내 유일의 실리콘 웨이퍼 생산기업인 SK실트론은 300㎜(12인치)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리며 세계 3위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 韓 민간 우주개발시대 열리나…이노스페이스 시험발사 나서
우리나라 민간 업체가 주도하는 로켓 발사시험이 처음 이뤄집니다.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이노스페이스는 브라질 공군 산하 항공과학기술부의 관성항법시스템 'SISNAV(시스나브)'를 탑재체로 싣고 발사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습니다. 이노스페이스는 올해 12월 브라질 알칸타라 발사센터에서 '한빛-TLV'를 최초 시험발사할 예정입니다.
▲ 카카오게임 하반기 승부수…세계시장에 신작 10종 출시
카카오게임즈가 하반기 신작 게임 10종을 출시합니다. 주력 게임인 '오딘'은 대만에서 한 달 만에 매출 500억원을 거두며 해외 공략의 닻을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일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10종의 대작 게임을 출시하며 해외 공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 대만에 출시된 대표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올해 말 해외 새로운 지역에 진출할 예정입니다.
▲ 금통위원 "물가 잡기 위한 선제대응 필요"…이달 기준금리 인상 시사
금융통화위원회 위원들이 물가 상승세를 억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성에 동조했습니다. 3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4월 금통위 의사록’에 따르면 한은 총재 공석으로 금통위 의장 역할을 대행했던 주상영 금통위원을 제외한 5명의 금통위원들이 모두 추가 기준금리 인상을 시사했습니다. 4월 기준금리를 올린 데 이어 이달 26일 금통위 정기회의에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이 전망됩니다.
▲ 작년 신용등급 하락 기업 58곳…상승보다 17곳 많아
지난해 국내 기업 가운데 신용등급이 떨어진 기업이 오른 기업보다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4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2021년도 신용평가실적 분석 및 시사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등급이 하락한 기업은 총 58곳으로 등급이 오른 기업(41곳)보다 17곳 많았습니다. 다만, 기업들이 코로나19 충격에서 점차 벗어나면서 신용등급 하향 조정 압력은 이전보다 완화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 외신 "러시아 국채 지급액 채권단에 입금"…디폴트 면한 듯
현지시간 3일 주요 외신은 러시아 채권에 투자한 일부 투자자들이 달러채에 대한 지급액을 입금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외신이 세 명의 채권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날 이들의 커스터디(보관 관리) 계좌에 관련 자금이 입금됐습니다. 러시아가 유예 기간이 임박한 채권의 지급액을 채권자들에게 전달하며 국가 채무 불이행(디폴트) 사태를 가까스로 모면한 것으로 보입니다.
▲ 5월 50bp 인상할 연준, '더 공격적인 긴축 시그널'에 시선집중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오는 4일 빅스텝 금리 인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향후 더 공격적인 긴축 스탠스를 시사할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현지시간 3일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짐 캐론 수석 픽스드인컴 전략가는 "연준이 50bp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생각하며, 인플레이션을 죽이기에 충분한 금리 인상률을 설정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미 연준은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50bp 금리 인상과 매월 950억 달러 한도의 대차대조표 축소 시작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 미 천연가스 가격,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로 치솟아
미국의 천연가스 가격이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약 14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현지시간 3일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헨리 허브 가스 가격은 전장대비 9% 이상 치솟아 100만 MMBtu당 8.14달러로 뛰었습니다. 이는 유럽연합(EU)의 러시아 에너지 제재와 미국산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 등에 따른 여파로 해석됩니다.
▲ 유로존 3월 PPI 전월비 5.3% 폭등…러시아 전쟁 여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유럽의 지난 3월 생산자 물가가 폭등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유로스타트는 유로화를 사용하는 19개국인 유로존의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대비 5.3% 폭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월치인 1.1%를 다섯 배 가까이 웃도는 수준입니다.
▲ 4월 외환보유액 85억달러 감소…强달러에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
지난 4월 외환보유액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나타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4일) 발표한 '2022년 4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85억1천만 달러 감소한 4493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달러화 강세에 기타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감소한 가운데 외환시장 변동성 완화 조치에 외환보유액을 사용한 영향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5월 4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에디터 instdaily.lsa@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