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7브런치]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조8596억…비수기에도 매출 분기 최대 외 경제금융뉴스

입력: 2022- 04- 27- 오후 07:14
[0427브런치] SK하이닉스, 1분기 영업익 2조8596억…비수기에도 매출 분기 최대 외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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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포스탁데일리=이실아 에디터]

네이버 (KS:035420) 오디오클립과 인포스탁데일리가 전해드리는 4월 27일 브런치 써머리입니다.

▲ SK하이닉스 (KS:000660), 1분기 영업익 2조8596억…비수기에도 매출 분기 최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사업 성장에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영업이익이 2조85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9% 증가했다고 오늘(27일) 공시했습니다. 1분기 매출은 12조15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3.1%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조9829억원으로 99.8% 늘었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 KB증권, 줌인터넷에 프로젝트바닐라 실패 책임 묻는다..“청산 뒤 회수 검토”

KB증권이 이스트소프트의 자회사 줌인터넷과 공동출자한 ‘모바일홈트레이딩시스템(MTS)’ 실패에 대한 책임소재를 따져 투자금 회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늘(27일) KB증권 등에 따르면 프로젝트 실패 책임 소재와 투자금 회수 여부에 대해 인포스탁데일리에 “청산인 선임 등 청산절차 진행이 마무리돼야 투자금 회수 여부를 최종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KB증권은 지난 2020년 9월 줌인터넷과 '프로젝트바닐라' 조인트벤처(JV) 핀테크 합작사를 설립했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8월 바닐라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지만,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성과를 거뒀습니다.

▲ 구본준의 LX, 매그나칩 품나

LX그룹이 미국에 상장된 국내 시스템 반도체 업체 매그나칩반도체 인수를 추진한다고 전해졌습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LX그룹은 매그나칩반도체 인수전에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이르면 다음주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LG그룹에서 독립한 LX그룹의 구본준 회장이 ‘숙원’인 반도체사업 확장을 위해 기업 인수합병(M&A)을 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롯데케미칼 "美서 배터리 소재 생산"

롯데케미칼이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 진출합니다. 롯데케미칼은 미국 배터리 스타트업인 소일렉트와 리튬메탈음극재를 공동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26일 체결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소일렉트와 함께 2억달러를 들여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입니다.

▲ 삼성엔지니어링 '깜짝 실적'…1분기 영업이익 62% 증가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744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62.6% 증가했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매출은 2조16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3% 불었습니다. 이 회사의 1분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넘어선 ‘깜짝 실적’입니다.

▲ SK, 예스파워테크닉스에 1200억 투자...SiC전력반도체 사업 가속화

SK가 전력반도체 소자를 만드는 회사 지분을 인수합니다. SK는 26일 1200억원을 들여 예스파워테크닉스(이하 예스파워) 구주를 취득하고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습니다. SK는 예스파워 구주 41만6225주를 취득하며 유상증자를 통해 56만8888주를 발행할 예정입니다. 성장이 빨라지고 있는 탄화규소(Silicon Carbide·SiC) 시장에서 기존 업체를 인수해 사업 추진에 속도를 더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됩니다.

▲ "한국판 넷플릭스 만든다"…토종 OTT는 지원

윤석열 정부가 티빙·웨이브 등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넷플릭스와 같은 글로벌 OTT로 키우기 위해 다양한 ‘당근’ 정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디어 분야 규제 혁신 및 성장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콘텐츠 제작비에 세제 혜택을 주는 동시에 콘텐츠 제작비를 댈 대규모 펀드도 만들어주기로 했습니다.

▲ 현대차그룹 UAM社…英에 세계 첫 이착륙장

현대자동차그룹의 미국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법인 슈퍼널은 26일 영국 코번트리에 UAM 수직이착륙장(버티포트) ‘에어원’을 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어원은 세계 최초로 세워진 수직이착륙장입니다. 전기 수직 이착륙항공기(eVTOL), 승객용 항공 택시, 물류용 드론 등이 뜨고 내릴 수 있습니다. 슈퍼널은 향후 5년간 한국, 미국, 독일, 호주 등 세계 주요 도시에 200여 개 에어원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 3년 끌던 용인 SK 반도체단지, 내달 착공

각종 규제와 토지 매입 등으로 난항을 겪으며 3년여를 끌어온 경기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다음달 착공에 들어갑니다. 토지 보상이 70% 이상 완료되면서 나머지 부분에 대한 강제 수용이 가능해져 공사가 시작되는 것입니다.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SK하이닉스는 2027년께 용인 시대를 열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오스템임플란트 거래 재개되나…거래소, 오늘 중 결론

내부 직원의 2000억 원대 횡령 사건이 발생하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된 오스템임플란트의 거래재개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오늘(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를 열고 오스템임플란트 거래재개 여부를 의결합니다. 기심위의 결정은 장 마감 이후 공시될 예정입니다. 거래 재개가 결정되면 바로 다음 영업일인 28일부터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식 매매거래가 가능합니다.

▲ 라이프운용, SK에 주주서한…"자사주 소각·리스크委 신설을"

라이프자산운용이 SK에 자사주 소각 및 리스크관리위원회 신설 등을 요구하는 주주서한을 보냈습니다. 26일 라이프자산운용은 SK가 보유한 자기주식 10%에 해당하는 180만 주(약 4600억원)를 소각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라이프자산운용이 공개 주주서한을 보낸 것은 처음입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SK가 2017년 이후 연 11.5%의 주당순자산가치(BPS) 성장을 일궈냈는데도 여전히 주가가 5년 전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 'BTS 콤부차' 티젠, 800억원에 팔려

‘방탄소년단(BTS)이 마시는 콤부차’로 유명한 티젠의 경영권이 800억원에 팔렸습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는 티젠농업회사법인 지분 85%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VIG는 기업은행·TS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보유 지분 70% 전량과 김종대 티젠 대표 및 특수관계인들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30% 중 15%를 인수하게 됩니다.

▲ 회사채 막히자 대출 늘리는 기업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기업들의 주요 자금 조달 창구였던 회사채 시장이 급속히 얼어붙으면서 주요 5대 은행의 기업 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26일 은행권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은행의 대기업 대출 잔액은 지난 22일 기준 88조1260억원으로 3월 말보다 2조602억원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020년 5월(88조9027억원) 이후 2년여 만의 최대치입니다. 중소기업 대출과 소호 대출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사드 이후 5년만에…펄어비스, 중국 게임시장에 첫 정식 출시

펄어비스의 주력 게임 '검은사막 모바일'이 26일 중국 시장에 정식 출시됐습니다. 2017년 사드(THAAD) 사태 이후 중국 당국의 한국 게임에 대한 판매 허가가 확 줄었고, 판매 허가를 겨우 받은 경우에도 중국 시장에서 출시까지 이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수년간 굳게 닫혔던 중국 게임시장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입니다.

▲ 제대혈의 재발견…메디포스트 매출 확 늘었다

2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디포스트의 제대혈 은행 사업 ‘셀트리’는 지난해 258억원의 매출을 냈습니다. 전년보다 22.5% 늘며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메디포스트는 이 시장에서 1위입니다. 2위인 차바이오텍도 지난해 매출 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44.5% 늘었습니다.

▲ 보험사, 금리인상 직격탄…1분기 지급여력비율 급락

보험 업계가 최근 금리 인상 직격탄을 맞으면서 올해 1분기 '지급여력(RBC) 비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보험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한 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전 분기보다 17.1~67.1%포인트 낮아졌습니다. 이는 불과 3개월 만에 두 자릿수가 급락한 것입니다.

▲ 美 2월 전미 주택가격지수, 19.8% 급등…역대 세 번째로 높아

미국의 지난 2월 주택 가격이 가파른 속도로 올랐습니다. 현지시간 26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S&P 코어로직 케이스-실러가 집계한 계절 조정 2월 전미 주택가격지수는 연율 19.8%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 1월의 상승률 19.1%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또 이 지표가 집계된 지난 35년 동안 세 번째로 가파른 수준의 상승률입니다.

▲ 美 4월 소비자신뢰지수 107.3…예상치 소폭 하회

미국의 4월 소비자 신뢰도가 소폭 둔화했습니다. 콘퍼런스보드는 현지시간 26일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107.3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3월 기록한 107.6보다 소폭 낮은 수준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108.5도 하회했습니다.

▲ 러시아, 폴란드에 천연가스 공급 중단 경고

러시아가 폴란드로의 천연가스 공급을 현지시간 26일 중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폴란드 측이 밝혔습니다. 이날 마켓워치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업체 가스프롬이 폴란드 주요 천연가스 공급업체인 PGNiG측에 이날 오전부터 야말 가스관을 통한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할 것이라고 통보했습니다. 앞서 외신들에 따르면 가스프롬은 폴란드에 가스 공급 대금을 루블화로 지급해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 1분기 성장 0.7%로 둔화…'슬로플레이션' 문턱

한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이 0.7%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속보치)이 487조1052억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0.7% 늘었다고 26일 발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중국발(發) 봉쇄 쇼크가 한국 경제를 제대로 강타하기도 전에 성장률이 0%대로 둔화한 것입니다. 소비자물가는 10년 만에 4%대를 기록할 정도로 고공행진하고 있어 한국 경제가 ‘슬로플레이션(저성장 속 고물가)’ 문턱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4월 27일 브런치 써머리였습니다.

이실아 에디터 instdaily.l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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