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KQ:066970)가 생산능력이 점차 늘어나고 있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란 증권가 전망에 장 초반 강세다.
21일 오전 9시38분 엘앤에프는 전 거래일 대비 7900원(3.28%) 오른 24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에는 구지 2공장 시운전이 시작될 계획"이라며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을 견인했던 구지 1공장 대비 175% 규모의 대규모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기반 하이니켈 양극재에 특화됐고 구형공장 대비 양산성과 원가에서도 개선이 기대된다"며 "다만 본격적인 양산은 2분기 말로 예상되며 2분기에는 매출 기여보다 고정비 부담이 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12%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부족 이슈가 전기차 시장의 생산 차질로 이어졌으나 회사의 최종 고객사는 차별적인 성장세를 지속해 전체 매출에서 전기차(EV) 비중이 처음으로 80%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