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모리 등 화장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오전 9시 50분 토니모리는 전거래일 대비 450원(8.04%) 오른 6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아모레퍼시픽은 전거래일 대비 1만원(6.19%) 오른 17만1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리더스코스메틱(5.45%) 코스맥스(5.42%) 한국화장품(4.54%) 한국콜마(4.39%) LG생활건강(3.99%) 등 다수 화장품 관련주가 오름폭을 키우고 있다.
화장품 관련주의 주가 상승세는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리오프닝(경기재개)주인 화장품 관련주에 매수세가 몰린 점, 중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상하이 봉쇄 조치가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다고 밝혔다. 마스크 의무 착용을 제외하고는 모든 규제가 풀렸다. 국내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된 것은 시행 약 2년 1개월만이다.
중국 상하이의 봉쇄 조치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전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상하이 시당국이 오는 20일부터 '지역사회 차원의 제로 코로나'로 방역 전략을 수정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상하이는 지난달 28일부터 봉쇄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상하이 봉쇄 조치 장기화는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주가에 악재로 작용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