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Jeongyeon Han/Investing.com
Investing.com - 미국이 긴축 기조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는 예상에 지난주 미국 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주간 기준으로 지난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78% 하락했고, S&P 500 지수 2.13%, 나스닥종합지수는 2.63% 하락했다. 지난 15일(금요일) 미국 증시는 공휴일로 휴장했다.
지난주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모두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연방준비제도가 공격적으로 긴축에 나설 것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이 늘어났다. 미국의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8.5% 증가했고, 3월 PPI도 전년 동월 대비 11.2% 증가했다.
지난 14일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 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신속하게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5월 기준금리 빅스텝(0.50% 포인트 이상)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도 “연방기금 금리가 무척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선택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는 지난 14일 4.63% 포인트 오른 2.82%를 기록했다.2년물 국채 금리는 3.87% 포인트 상승한 2.45%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0.33% 오른 배럴당 107.3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68% 상승한 배럴당 111.70달러를 기록했다.
이 시각 미국 지수 선물은 하락세다.
18일 오전 8시 15분 현재 인베스팅닷컴의 실시간 지수 선물 시세에 따르면, 다우존스 30 선물은 전날보다 0.45% 하락한 3만4295.20에 거래되고 있다. 대형주 위주의 S&P 500 선물은 0.56% 내린 4368.10에 거래되고 있다. 나스닥 대형주 위주의 나스닥 100 선물은 0.78% 내린 1만3785.70에,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선물은 0.54% 하락한 1995.50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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